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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패션아울렛 '컴팩트 시티' 내 이주상가 마련 촉구조성주 이사장 "단순 보상 차원 아닌 경쟁력과 지역경제 차원에서 시 관심 가져야"

김포패션아울렛타운 입주 상인들로 구성된 김포장기패션로데오사업협동조합이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콤팩트시티) 사업을 앞두고, 사업부지 내 이주단지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장기동 30번지 일대의 1만6,528㎡에 조성된 김포패션 아울렛은 2003년 3월 김포 최초 패션아울렛타운으로 오픈해 사업 부지가 2008년 김포한강신도시에 편입되면서 지금의 부지로 이전돼 현재 100여 상가가 입주했다.

21일 조성주 김포장기패션로데오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만나 이들의 얘기를 들었다. -편집자 주

 

조성주 이사장(김포장기패션로데오사업협동조합)

조성주 이사장은 "김포패션아울렛은 상권이 없던 김포지역에 처음 문을 열어 지금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인정받는 상권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생적으로 형성된 상권을 신도시(컴팩트 시티)에 포함됐다고 해서 없애버리고 다른 곳에 다시 상권을 만들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자생력을 활용해 공공택지 사업 부지에 상권을 만들면 경쟁력으로 상인들도 생계와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택이 있거나 공장을 갖고 있을 경우 이주대책이 있지만, 이들 상인들의 경우 그냥 쫓겨나야 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조성주 이사장은 또, "토지수용과 관련해 과거에는 보상만 해주고 끝났다. 일부 상가에 대해서는 딱지를 주는 간접보상도 있었지만, 지금은 생계 회복 차원에서 대토보상이 많아졌다"며 "상인들을 위한 이전부지 조성과 영업보상 등의 생계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보상만 해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이는 상가 타운이라는 특성을 알지 못하고 하는 단순한 생각"이라며 "각자 매장이 하나씩 도시에 있게 되면 상권형성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컴팩트 시티가 조성되면 아파트 주변으로 상업지역이 조성되지만, 지금과 같은 의류를 전문으로 하는 집합 상가가 아니다"라며 "이주단지 조성으로 집합 상가가 만들어져야만, 현재 입주 상인들이 폐업 없이 재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김포시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5, 6월 지구지정고시를 예측한 조성주 이사장은 "계획승인 전에 이전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성주 이사장은 또, "김포패션 아울렛의 경우 100여 개 상가 입점주 가운데 70여 명이 조합원(로데오 협동조합)으로 활동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집합 상가로 가두상권을 형성한 곳은 우리뿐"이라며 "컴팩트시티 사업계획 발표 후, 대책위원회로 전환해, 국회의원과 시장 등을 만나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패선 아울렛 상가 입점주들은 2012년 협동조합을 설립해 매년 기부와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환원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조성주 이사장은 "김포패션 아울렛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두상권으로 성공한 사례중의 한곳"이라며 "전국패션업계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할 수 있는 것은 협동조합 활동과 충분한 주차시설과 편의시설 때문"이라며 "이런 상권을 없앤다는 것은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연간 5~600백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김포패션 아울렛은 2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올리고 있다.

조성주 이사장은 "권리금을 주고 입점한 젊은 업주들이 컴팩트시티 사업계획 발표 후 거의 맨붕 상태"라며 "시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숙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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