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
사설)원도심 용역, 원도심 특성살려야

김포시 구시가지를 중심으로한 원도심의 발전방안에 대한 용역이 실시됐다. 먼저 원도심은 김포가 도시화되어 가면서 무계획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진 도심이기에 신도시 발표와 동시에 슬럼화는 되지 않을까 불안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신도시가 계획적이고 살기좋은 도시가 되면 될수록, 상대적으로 원도심은 공동화 현상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큰 걱정거리였다. 때마침 작년부터 혁신분권담당관 내 균형발전 담당이 추진해 온 과제가 용역실시를 결정했다니, 시작이 반인 셈이다.

먼저 원도심 발전방안의 내용은 원도심만의 특성이 살려져야 한다. 문화의 거리와 김포의 특징인 쌀거리, 포도거리 등 김포의 문화와 자랑거리가 자연스럽게 변장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특징이 살아날 때 원도심다운 맛이 살아날 것이다.

다음으로 원도심의 삶의 질을 상징하는 대표성이 드러나길 기대한다. 북변주차장의 개발이나, 풍무동 공원부지 주변의 계획은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이들 개발과 발전안은 김포의 자랑거리가 되는 명물이 되길 기대한다.

지난 5일 용역착수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경기개발연구원측은 이같은 점을 충분히 고려한다니 앞으로 기대감이 크다. 반면 걸림돌도 예상된다. 특히 개발에 따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조정문제와 민간개발 사업자들의 이익논리를 앞세운 개발경쟁 앞에 노출돼, 비현실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김포시는 개발에 따른 다양한 노하우와 민원조정력을 축적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문화적 특성과 시민들의 공익적 요인과 건축의 경관요소 등이 적용될 수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특정 지역은 강력한 법적용을 통해 간판 등 거리가 무질서하지 않도록 세심한 조례정비 등도 준비해야 할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민과의 철저한 사전협의 능력이다. 주민들의 협조가 없는 발전방안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상생의 길을 모색할 일이다. 원도심이 살맛나고 인간미 넘치는 시가지가 되길 기대한다.

편집국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국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