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가 지난 21일 '마주 봄 날'문학 콘서트를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문학의 거리’에서 시민 및 문협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9시에 장릉공원묘지에 잠들어 있는 한하운 시인 유택 참배에 이어 한옥마을‘문학의 거리’에서 회원들의 시와 한하운 시인의 연작시, 우산시화 전시회로 시민들에게 문학적 정서를 일깨워 주었다. 

또,  오전 12시부터 캘리그리피 나눔, 김포문협에서 발행하는 김포문학, 회원들의 동인지 및 시집, 소설책등을 저자 사인회와 함께 무료 책 나눔행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식전공연으로 김포풍물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권영진 문인협회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마주 봄 날’문학콘서트 공연이 열렸다.

먼저 문인협회 안기필 회장의 개회사와 내빈소개를 마친 후 이여진, 민영옥 회원의 한하운 시인의 대표작‘나는 문둥이가 아니올시다’와‘리라꽃 던지고’의 합송으로 시민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문학콘서트 공연은 어린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으며 특히 이명옥 시인의 구연동화‘콩 한알과 송아지’의 잔잔한 이야기와 이어서 공연단체 <광대상자>의 마술 공연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으로 김포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뜻깊고 즐거운 선물이 됐다. 

신현철 경기도탈춤연구소 소장의 시극 장사익씨의‘어머니 꽃 구경가요’는 부모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으며‘양반변검탈춤’으로 신기에 가까운 변장에 시민들은 감탄하였다. 

또한 시민 즉석 시낭송에는 시민 3명이 참가하여 낭송을 하여 푸짐한 상품을 받았으며 마지막으로 마음셋팀의 감성기타 연주와 노래로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였다. 

김포문인협회에서는 이번 '마주 봄 날'문학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로 앞으로도 김포시민들에게 문학적 공감을 나누며 시민들의 정서적 함양에 기여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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