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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정 대표 에코리소스 |
작은체구의 꼬마는 얼굴 한가득 장난기가 있다.
어느 세월에 성인이 되어 한가정을 꾸린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엄마” 난 결혼하면 이혼할 것 같다.
“그래” 그래도 한 번 해봐!
“남 다하는 것 해보면 되지” 했었는데,
그 아들이 결혼을 한다고 예쁜 청첩장을 내민다.
정말 축하한다
요즘 선택이 되어버린 결혼.
평범하게 사는게 어렵지만 그게 행복이라고 말하고 싶다.
넓은 바다 한가운데 굵은 바다장어가 휘감기는 태몽꿈을 꾸고
너를 내 품에 안겨 가족의 희망이 되었던 날 그날을 잊지 못한다.
풍족한 가정형편은 아니지만 구김살 없고 밝고
몸도 맘도 건강하게 잘 자란 아들.
자식자랑 팔불출이라는데. 되고 싶다 팔불출.
장난기도 많지만, 속도 깊은 아들.
어린시절 알몸으로 고추잡고 기타치던
아들은 엄마품을 떠나 한 가정의 가장이 되려한다.
엄마는 믿는다.
열심히 보고, 듣고, 자란 아들은 뿌리도 튼튼히 내릴 거라고.
살다보면 솔바람, 하늬바람, 태풍도 불겠지만 지혜롭게 잘 헤쳐나갈거라고!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
“아들”
엄마보다 더 나은 다복한 가정 이루길 빈다.
이미정 대표 에코리소스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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