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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초등학교 54회 동창회 “우리들의 칠순잔치”“칠순은 팔순을 바라보는 희망의 잔치”

18일, 김포초등학교 54회 동창회(회장 김순모)는 김포웨딩홀에서 칠순을 맞은 동창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선시대만 해도 왕의 평균수명은 47세 ,일반인의 평균은 35세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칠순잔치는 큰 의미가 있는 잔치였다. 김포초 54회 동창들은 6.25의 격동과 60년대 70년대를 거치면서 고생을 많이 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우리경제가 나아지면서 평균수명이 늘었지만 칠순을 기념하는 것은 여건이 되면 의미있는 일이다. 김포초 54회 동창들은 지난 송년회때 칠순 잔치를 계획하고 스스로 모아 모아 잔치마당을 열었다. 동네 선배들의 흥겨운 칠순잔치 마당을 찾아 후배들도 꽃을 보냈다.

김포농협 김명희 조합장, 김포신협 이유식 이사장, 새마을금고 김종관 이사장을 비롯한 김포본동 발전협의회 김순근 회장 등이 축하화환을 보내며 동네 선배들 잔치를 응원하고 백세까지 건강장수를 기원했다.

김포출신 가수 난연의 공연과 연예인 김정렬씨의 사회로 흥겨움을 더하며 칠순잔치자리가 한껏 꽃피었다. 신계철 전 회장은 색소폰 연주로 두 곡을 동창들에게 선물했다. 나이가 들어도 아래윗집에서 자란 그 마음은 똑같았다. 

옛날 같으면 칠순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지만, 현재 50여명이 모인 동창들중에는 개인사업, 취미생활 혹은 퇴직후 제 2의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 김포에서 서로 동창들을 알뜰하게 챙겨온 이는 양건연 총무이다. 동창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오랫동안 헌신하고 중심이 되어 모임의 큰 역할을 해 왔다. 이날 동창들은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젊을 때부터 모임을 지속해온 8개 부락 동 모임은 모아모아 기금을 마련하고 동창들 50여명이 서로 살아온 세월을 위로하고,격려하며 동네별 제기차기, 노래자랑도 했다.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고 나니 얼굴이 상기된다고 밝힌 박혜숙 부회장은 대부분 동창들이 김포에서 70년을 살았다고 밝혔다.

“이제는 김포가 너무 달라져 70만 도시를 바라보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가고 시간이 더할수록 김포에 대한 애향심이 더해간다. 이곳 김포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학창시절을 보낸 유년의 기억들이 친구들을 만나면 더욱 공감이 되고 애뜻하고 의미가 더해진다”는 54회 동창들은 함께 보낸 칠순잔치의 기억으로 팔순잔치에 대한 건강과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김포초 54회 동창들은 “우리가 팔순이 되면 살아있는 친구들이 얼마나 될까 하고 생각해본다. 몇사람이 남아있을까! 살아있는 친구들 팔순잔치를 같이하자”며 희망을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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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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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복자 2023-03-23 08:08:40

    미국에서 함께 하지 못한 칠순잔치의 아쉬움과 사진속의 나이가 들어감에 안타까움과 반가움으로 동반하고픔으로 가득하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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