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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을 함께 해온 옹기세상의 대표주자옹기세상 대표, ㈜남서울코리아 대표이사 오용균
옹기세상 대표, (주)남서울코리아 대표이사 오용균

정직과 우직함을 물려받아

오용균 대표이사는 20대부터 40여년을 옹기보급을 통해 옹기세상을 일구어고 유통시켜온 기업인이다.

그의 일터에는 공직자였던 부친(오귀열)이 달력 뒷장에 쓴 참을인(忍)자를 표구해서 걸어 놓은 보물 1호 유품이 있다.

면의원을 두 번이나 한 부친 오귀열옹은 공직자로 살아온 정직한 이로 담양에서 유명했다고 한다. 교육중에 부모교육이 가장 크다고 믿는 오용균 대표는 그 부모가 부와 가난과 관계없이 잘 살아낸 정직과 우직함을 물려받아 이를 기반으로 노력해 자수성가를 이루었다. 집안의 자녀들도 크게 벗어남이 없이 잘 살고 있어 가화만사성을 이루며 묵향과 붓을 벗하며 노후의 행복을 그리며 향기 있게 살고 있다.

2012년에 김포와 인연이 되어 11년이 되었다. 김포에는 큰 자연재해가 없어 좋았다고.

“평상시에 대명항에 회를 좋아해 부부간에 대명항을 자주 다니며 나이가 들면 김포에 자리를 잡고 여유 롭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오래 품어왔었다.

대명항을 자주 다녔었고 자리 잡고 노후를 재미있게 살고 싶어했다는 꿈이 김포에서 이루어졌다“

 

한국의 보글보글 뚝배기문화가 성공을 이어주다

“처음에는 영등포 시장에서 소매업, 신월동에서부터 도매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일산에서 사업을 하다가 다이소가 생길 무렵에 식당 뚝배기를 본격적으로 공장거래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식당에 독점거래를 통해 공급을 대량으로 하게 되었다.”

뚝배기는 그를 성장시키고 아직도 긴 세월을 지킨 효자상품이다. 한국의 뚝배기 문화, 보글보글 된장찌개가 끓는 뚝배기는  그의 기업의 대명사이다.

그는 현재의 여유를 갖고 누리는 인생이 자신의 부족함에서 얻게 되었다고 겸손해한다. 서두르며, 빨리 빨리 서두르는 욕심이 아니라 주어진 밥그릇과 나머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정진하며, 솔직하고, 담백하게 사는 맛과 멋을 구하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옹기세상의 질박한 맛과 정서를 전달하다

(주)남서울코리아와 "옹기세상"에는 70-80세대들의 그리움이 묻어있는 전통옹기와 질박한 뚝배기의 멋과 정서가 그대로 소박하게 드러나 있다.

오용균 대표가 해외여행, 지방여행하면서 수집했다는 수십종의 귀한 물건들도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서로 다정한 교감을 하게 된다. 항아리를 사러 왔다가 정서적 연대와 교감까지 이루어 가는 대단한 매력이 있는 시공간이다.

큰 스님(고산스님)이 주셨다는 서예작품을 비롯해 그 자신 7-8년 이상 한결같이 벼루에 먹을 갈고 붓을 잡고 써내려가고 있는 서예작품들도 가지런하게 그의 인생과 사업의 묵묵함을 대변해 주고 있다.

좋은 작품과 옛것, 수많은 옹기가 소박한 삶의 용기를 주고 한국의 고향 이미지가 담겨 있는 곳이 이곳이다. 

“재미있는 옛항아리, 식초, 막걸리 주조장에 쓰였던 항아리들을 진열하면 매우 좋을 것이다. 전통항아리축제를 일산꽃박람회 때 열었을 때 반응이 너무 좋았다. 전국에서 전통항아리 수집가 연구자들이 대대적으로 축제를 하면서 이후에는 킨텍스에서 슬로푸드 세계대회때까지 전통항아리 전시회가 이어졌다. 협업이 들어와 힘을 합쳐 너무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다“

“파주등의 개인들의 자연공원에는 항아리 장독대가 대부분 있더라. 항아리를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할머니가 어머니가 안아주는 것 같은 감성이 묻어난다. 어려서부터 보고 느꼈던 것이고, 슬로푸드 먹고 자란 감성이 어디로 도망가지 않더라”고 오용균 대표의 옹기사랑이 이어진다.

 

항아리를 보면 할머니가 안아 주는 것 같은 감성

“봄이 되면 마음이 설렌다. 구례에서 산수유 축제를 보고 하동 매화마을에 가면 매화꽃이 피어난다. 그곳에 수천개의 항아리가 있다. 큰 항아리들이다. 섬진강 도로가 다 막힐 정도지만 안갈 수가 없는 매력적인 환상이 있다. 그곳에 다녀오면 봄을 맞이한 기분이고, 겨울의 잠을 다 깨우는 것 같다. 봄으로 다시 생동을 하는 것 같다”고 밝히는 오용균 대표는 아직도 봄을 기다리고,옹기문화가 담긴 옹기세상을 향한 꿈을 꾼다.

“옹기세상을 일터이자 놀이터로 생각한다. 일에 있어서 '안된다', '된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후에 휴식공간이라 생각하고 많이 팔아야겠다는 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우직한 삶의 주인공 오용균 대표는 맑고 편안한 사장님이자, 서예를 사랑하고 끊임없이 정진해나가는 작가이다.

“김포의 전통항아리 전시장”을 꿈꾸다

다이소와의 거래와 농협식자재마트인 양재, 성남, 일산등 전국 농협 대형매장 30여 곳에 있어 거래를 하고 있다. 김포의 김포대학이 있는 곳인 월곶면에 본사 (주)남서울코리아 법인에서 납품을 하며 안정적이다.

살아오면서 어음을 결코 쓰지 않는다는 오대표는 어음과 가계수표도 쓰지 않은 착실한 경영을 해왔다.

“김포에서 전통항아리 전시장을 여건이 되면 해보고 싶다. 김포시나 국가가 전시관을 만들어 내용에 충실한 전시관을 만드는 것이 소망이다” 숨쉬는 전통항아리나 옹기의 다양한 쓰임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아직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매칭에 대해서도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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