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로 걸포동과 고촌읍 향산리 구간에 차량소음 저감시설이 설치된다.

2011년 개통된 이 도로는 서울올림픽대로에서 한강을 따라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17.6km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소음 저감대책으로 추진된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한강로와 접한 한강시네폴리스 구간 한강로에 소음 저감시설인 방음터널과 방음벽 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방음터널은 한강시네폴리스 IC와 접한 걸포동에서 향산리 방향 890m에 높이 6m로 설치된다.

이 구간을 제외한 한강시네폴리스 IC인근 100m 구간은 방음벽이, 그 외 한강로 구간과 사업부지내 도시계획도로는 복층저소음포장으로 도로가 재포장된다.

이들 시설은 주거시설 인근 도로소음 환경목표 기준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2016년 한강유역환경청 협의를 거쳐 2020년 환경영향평가 최종 협의에 따라 2021년 말부터 사업시행사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가 시행 중이다.

이들 시설이 설치되면 김포한강로 차량운행에 따른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소음이 환경목표 기준주간 65dB, 야간 55dB(공동주택 기준)을 유지하게 된다.

방음터널은 최근 인명사고 발생의 원인이 된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가 아닌, 국토부가 권장하는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로 내화성 제품으로 설치된다.

터널 내에는 널 방재등급 기준에 맞춰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 환기, 경보, 피난시설 등의 시설도 갖추게 된다.

김포시 걸포동과 고촌읍 향산리 일원 1,121,000㎡에 방송ㆍ영상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1년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시작돼, 2021년 5월 착공됐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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