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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우스카이지역주택사업 기사회생 기회 찾아신사모 법원 허가 임총서 조합 집행부 해임건 등 가결...5월 토지비 정산 토지소유권 이전 후 12월 착공 계획

추가 분담금 문제로 촉발된 조합원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무산위기에 처해 있던 김포 통합사우스카이지역주택조합사업이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게 됐다.

통합스카이타운지역주택사업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모임'(신사모)이 법원 판결에 따라 19일 김포시민회관에서 개최한 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장 해임 등 6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날 총회에는 서면결의를 포함해 전체 조합원의 과반이 넘는 조합원이 참여해 표를 행사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총회가 소집될 경우 분쟁 야기로 유해한 결과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총회 소집 신청이 권리 남용에 해당한다'는 조합의 주장에도 신사모의 총회소집을 지난달 5일 허가했다.

조합이 이 총회와 별도로 자금 차입 등 11건의 안건 처리를 위해 지난달 15일 개최한 임총은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됐다.

신사모는 이날 총회로 조합장과 새 임원을 구성하게 됨에 따라 이달 안으로 조합변경 승인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또 올 12월 착공을 목표로 업무대행사 명의로 신탁된 토지를 조합명의로 이전하기 위해 오는 5월 토지비 산정과 검증,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어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날 총회 결과에 따라 2021년 1월 임시총회를 통해 새로 집행부를 구성하고도 사업정상화 방안을 찾지 못한 현 조합 집행부는 2년 만에 신사모 측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 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원도심 정비를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사우5A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약 10만4천㎡에 2,908가구의 지역조합주택 공급을 위한 조합설립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2020년 12월 예정된 착공을 앞두고 나온 추가 분담금 문제로 결성된 비대위(현 조합 집행부)의 토지반환 요구와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등으로 사업이 멈춰서면서 대출금 상환 도래 등으로 인한 디폴트 우려가 제기 돼 왔었다

이런 가운데 현 조합이 이날 총회효력 가처분 신청이나 토지 가압류 등의 법정 대응에 나설 수도 있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신사모 측 관계자는 "지금까지해욌던 행태로 봐,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가처분이 신청되더라도 행정절차는 진행될 것"이라며 "그 동안 우리는 현 조합과 사업을 분리하자는 입장이어서 오히려 가압류에 나선다면 토지비 반환을 통해 방해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부 세력 개입으로 지난 2년간 중단된 사업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지 냉철하게 따져 봐야 할 것"이라며 "인내하고 기다린 조합원들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이 제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합은 이날 총회 결과를 놓고 참석자 명부대조 등을 놓고 신사모 측과 대치했다.

그러나 신사모는 2021년 1월 총회를 통해 새 집행부를 구성한 당시 비대위가 자신들의 요구는 물론 법원 판결에 따라 자료제출 요구도 거부했다며 조합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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