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원이 사우동과 풍무동의 소중한 기록을 공유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김포문화원이 주관해 실시한 <디지털생활사아카이빙> 사업의 성과공유회과 전시회가 개최된다.

성과공유회는 이달 20일 오후 2시 장기도서관에서 전문가 특강, 기록가 발표 및 토크콘서트로 구성해 개최한다.

전문가 특강은 박태건 원광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외래교수가 맡았다.

발표는 사업에 참여한 기록가들이 자신의 구술사례를 설명한다. 토크콘서트는 발표자들과 방청객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 동안 김포문화원 로비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가벽전시, 테이블전시, 영상전시로 구성된다.

김포문화원 박윤규 원장은 “아카이빙 사업에 참여한 기록가와 구술자들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에 구술채록한 2개 동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생활사아카이빙>은 김포의 원도심인 사우동과 풍무동의 원주민과 이주민의 구술을 기록하여 시 승격 이후 김포가 대도시로 성장하던 과정을 자료화한 사업이다.

김포문화원은 지난 5월부터 생활사기록가 8명을 선발해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해 모두 과정을 수료했다.

수료 후 기록가들은 <김포 원도심 생활사>를 주제로 22명의 구술자에게 총 80여시간 분량의 구술을 채록했다.

기록가와 구술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구술자료는 영상과 자료집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져 영상은 김포문화원 유튜브, 지역n문화 홈페이지, 국립중앙도서관 기록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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