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2022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중 경영성과 부문 3위, 종합경쟁력 5위를 달성했다.

올해로 27회째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기초 시·군·구의 도시경쟁력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가는 정부·기관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3개 부문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시행돼 김포시는 경영성과 부문 3위에 이어 종합경쟁력 651.1점으로 화성, 용인, 평택, 천안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10위에 머물러 있던 종합경쟁력 평가에서 올해 5위로 순위가 급상승한 원인으로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앞두고 쌓아온 꾸준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민선 8기 들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합의를 비롯해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 발표 등을 통해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철도 중심 교통망 확충 기반을 마련한 부분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됐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의 지속적인 성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에 그치지 않고 70만의 자족도시를 이루어 낼 때까지 혁신적인 도시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면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 김포시가 1위를 달성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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