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내년부터 통학여건이 낮은 관내 2개 중학교에 처음으로 통학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원청은 지난 25일 ‘학생통학지원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심의회는 이날 통학 거리가 멀고, 통학 안전이 취약해 교육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고촌중과 양곡중 2개 중학교를 통학 차량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의 통학 차량은 다음달(12월) 열리는 경기도교육청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면 1년간 경기도교육청과 김포시청이 각각 50%씩 부담하는 임차운영비를 통해 내년 3월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백경녀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원거리는 물론 취약한 통학 환경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면밀하게 살피고 통학 차량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 ‘학생통학지원심의회’는 지난해 5월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학생통학 지원 조례’에 따라 학생 배치 및 통학로 안전 담당자와 김포시의원, 김포시 교육경비 담당자 등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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