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변동 380의 8일대 11만5,021㎡의 정비구역(북변5구역) 내 기반시설 설치비율이 전체 사업부지의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쾌적성과 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숙박시설 대체와 오피스텔 호수 축소, 도로 중심축에 맞춘 연도형 상가 배치, 주거형태의 다양성 등으로 분양성도 확보했다.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조합은 다음 달 있을 건축·경관 심의를 앞두고 최근 김포시에 이 같은 내용의 건축심의 설계(안)을 지난 19일 김포시에 접수했다.

앞서 이 조합은 5개 블럭으로 구성된 사업구역 내 주거외 용도 비율 균형을 요구하는 김포시 방침에 따라 이 같은 혁신 설계안을 시에 제출했다.

이 안에 따르면 타워형과 판상형 타입을 혼합한 공동주택 배치와 단지 내 주민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시설을 각 블록별로 설치해 주거형태의 다양성과 공간 자율성을 확보했다.

사업수익과 연결되는 분양성을 감안해 숙박시설 대체와 오피스텔 공급 호수를 축소하고 주거시설을 확대했다.

문화재보호구역인 김포향교 주변 공원 조성과 향교와 사업구간 블록 사이에 광장과 소공원을 설치해 주민 휴게 공간을 확대한 것도 눈에 뛴다.

도로 중심축에 맞춘 저층부 연도형 상가 배치와 중대형 판매시설을 구역 내 배치해 상권 활성화와 근린 생활 여건을 향상한 점도 돋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도로 확충을 통한 교통 편의성과 통합 디자인을 통한 사업구역 전체에 대한 색채 계획으로 각 구역별 건축물의 다양성 확보와 함께 사업구역 40.7%에 기반시설을 설치해 수평적 도시 밀집도도 해소해 명품 주거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북변5구역은 한강신도시 개발 전까지 김포시 대표 중심지로 취약한 기반시설로 인한 열악한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11년 북변3,4 구역과 함께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됐다.

이어 5개 블록으로 나눠 환경정비사업이 시작돼 2019년 입찰을 통해 롯데와 현대, 동부건설 컨소시엄(랜드마크사업단)이 시공사로 선정돼 이번 설계안을 통해 2,186가구의 공동주택과 125실의 오피스텔, 47,086㎡에 판매시설을 공급하게 된다.

편집국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