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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내년 4월까지 농지불법성토 단속에 나선다.
벼 수확기가 끝나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단속은 ▲개발에 따른 허가 없이 높이 50cm를 초과해 성토하는 행위 ▲무기성 오니, 폐토양, 오염준설토, 순환토사 매립 등의 성토 기준 위반 행위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이행 및 주말ㆍ휴일 민원 불편사항 접수 처리 등이다.
시는 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에 횡행하는 ‘농지불법 성토 행위’에 대해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휴일에도 단속반을 확대 편성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경작을 위한 토지의 형질변경 기준을 당초 1m에서 50cm로 '김포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통해 변경한 시는 이달부터 50cm 이상 농지 성토 행위에 대해 개발행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시는 향후 농지성토 일제조사를 실시해 위반농지에 대한 고발 및 원상회복 등을 통해 농지성토 개발행위허가 제도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윤용철 농정과정은 “성토 높이 관련 조례 개정 시행에 따라 농한기 주말ㆍ휴일 농지 불법성토 집중단속 등을 통해 종전 무분별한 농지 성토로 인한 인접 농지 관개ㆍ배수ㆍ통풍 등의 피해를 최소화해 농업환경을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지 불법 성토를 발견한 주민은 김포시청 농정과로 신고(031-5186-4262, -4265, -4266), (010-3771-2874)하면 된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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