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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고등학교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학교 자율과정을 실시했다.
학교 자율과정은 1단위(50분 수업을 17회 이수하는 수업량)의 수업 중 1회를 타 교과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 진로 집중 수업, 동아리 활동 연계 수업, 과제 탐구 수업 등으로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이다.
양곡고등학교는 ‘소통과 어울림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에 맞게 지난해 1년 차 학교 자율과정 운영 결과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했다.
여기서 도출된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행정 지원 업무 조직을 개편해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교육과정 이수지도팀이 이번 자율과정을 준비했다.
진로와 적성, 학업 수준에 따른 학년별 주제 반을 개설해 탄력적이고 더 나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김포교육지원청이 제작한 ‘생태와 평화가 살아있는 김포’교재를 활용해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수업과 김포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한 ‘학생 역량 점프 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융합 교과특성화학교, 유네스코 선도학교, Intel AI LAB 운영교 등 다양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양곡고는 학습 의욕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학습코칭반, 인공지능반, 경제반, 유네스코의 평화와 인권, 문화 간 이해, 지속 가능 발전과제 같은 기본 이념 실현을 위한 실천적 해결방안을 탐구하는 유네스코반 등의 다양한 주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주도형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윤익 교장은 “앞으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대비해 학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선택과목 확대와 개방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실현을 목표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 주도형 수업 운영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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