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국회의원(김포시 갑.사진)은 월세액을 분담하는 동거인이 지출한 월세액이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4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세대주와 함께 사는 동거인이 월세액을 분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거인이 지출한 월세액이 세액공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주택 임차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나의 임차 주택에 친구, 직장 동료 등 세대원이 아닌 동거인이 함께 거주하며 월세를 분담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주영 의원은 "지난 2년간 김포지역 청년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높은 오피스텔 관리비와 월세로 인해 고충을 겪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 왔다"며 "법 개정을 통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국민들의 가계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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