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2022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행사에 참가한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장려상’(부스 부문)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 박람회 ‘떠나라 자유롭게 내 나라로’를 주제로 코로나로 여행이 어려웠던 국민들의 일상 회복에 따라 자유롭게 내 나라를 여행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담아 개최됐다.

총 150여 개 기관 및 지자체가 참여한 이 행사는 ▲우수 부스 부문 ▲우수 상품 부문 총 2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이 수여돼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를 모티브로 한 핑크빛 지하철 모양 부스를 제작·설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포시는 또 ‘김포’가 잠시 거쳐 가는 곳이 아닌 1박 이상의 가치를 지닌 여행지임을 홍보하기 위해 전시관 내 3개소에 주요 관광지 사진과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포토박스를 배치했다.

관람객이 직접 포토박스를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는 과정을 통해 가상의 1박 2일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구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상은 우리시 부스가 중점적으로 내세운 ‘1박 2일 여행지로서의 김포’가 관람객에게 어필된 결과로 보여 더욱 뜻깊다”며 “관광과 더불어 음식, 숙박업계까지 종합적으로 활성화되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가 상을 수상한 우수 부스 부문에서는 10개 기관 및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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