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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열리는 땅, 덕포진(德浦鎭)과 힐링 숲길김포의 둘레길 열두번째

 

평화누리길 - 덕포진 - 한옥마을 - 숲길 순환코스

대명항을 중심으로 덕포진과 한옥(韓屋)마을을 잇는 둘레길은 오감이 만족하는 백점 만점의 길이다. 평화누리길 - 염하강철책길 순환코스를 선택해도 좋다. 대명항을 기점으로 4.8km 다른 방향으로 1.7km를 갈 수 있다고 이정표가 일러준다. 덕포진 - 한옥마을을 잇는 덕포진로는 아직도 군사도로로써 조상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그 길이 오늘 우리에게 "평화를 누리는 길"이 되고 있다.

“만보걷기”에 좋은 이 길에 서면 걷기의 세계에서 만나는 경이로움이 있다. 찬사가 터져나오는 역사문화 순환코스이며 천혜의 숲길인 이 코스는 걷기에도 좋고, 쉼도 있는 시원하기 그지 없는 숲 길이다.

"바다, 문화재, 숲속의 한옥 등이 가지런히 자리 잡은게 친근감과 익숙함에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일상의 행복을 느끼기에 정말 멋진 곳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는 정성현 공원녹지과장과 이정호 산림휴양팀장, 정승수 차석, 백유진 주무관이 함께 이곳을 찾았다.

2km 정도 걸으면, 신안리 한옥마을 스물 한 채가 그림같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다가 있고, 숲이 있고 덕포진이 있는 길, 멀리 문수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가장 멋지고 보배로운 길이다. 이제는 맛보기 힘든 산딸기의 맛, 뽕나무의 오디 열매맛은 덤이다.  “한끼 줍쇼” 프로그램으로 중앙 언론에 소개된 유명한 그 숲길을, 주인공이 되어 걸어보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대곶 한옥(韓屋)마을은 유명하다. 지금도 덕포진 인근에 계속적으로 한옥이 늘어가고 있다. 

10여년전 형성된 덕포진 한옥마을은 이미 자리를 잡아 아름답기 그지없다. 10년을 이어 더 많은 한옥이 자리를 잡아가는 중인데, 넉넉한 한옥의 아름다움과 문화의 길이 덕포진을 중심으로 새롭게 열리고 있다. 덕포진과 한옥마을, 염하강, 평화누리길이 어우러지며 꼭 가보고 싶은 명소가 될 것이다.

 

역사를 넘어 새로운 후손들이 걷고 사는 길

덕포진과 평화누리길을 잇는 길에는 "한옥까페"와 "한옥스테이촌"까지 산뜻하고 새롭게 자리를 잡고 들어서 있다. 멀리서도 찾는 덕포진 명물들을 오히려 가까이 사는 이들이 모른다. "덕포진 생활사박물관", "덕포진 교육박물관"도 귀한 역사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먼 곳에서 먼저 알고 찾는 곳, 덕포진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문화가 현재와 어우러지고 만나는 새로운 역사문화의 장이 되고 있다. 

걷기의 세계가 일상이 되면 행복한 공부의 숲이 될 수 있다.  ‘나’의 세계에서 잠시 벗어나 숲길에서 마음의 연결고리를 다시 찾아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방법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 길을 걷다가 한옥장인들의 대패질을 할 때마다 풍기는 솔향기을 만나고 걷는 것도 선물이다. 나무들을 깎는 장인들의 수수한 인심과 순수함은 나무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후손들이 살 집을 무던히도 많이 짓고 있는데 앞으로 100채 그 이상을 바라보고 한옥을 짓는단다. 소나무 향 풍기는 흙길을 걸으며, 숲의 오름길에 잠시 가뿐 숨을 몰아 쉬어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선사시대, 한반도 최초의 벼 재배지인 그 길의 거목(巨木)들에게 인사하다

덕포진을 중심으로 걷는 길은 어디로부터 시작해서 어디에서 끝나도 다 좋은 둘레길이다. 그토록 걷기의 세계가 탁월한 곳이다. 숲을 지나 마을 길로 들어서면 수령이 좋은 거목들이 줄지어 있어 든든하다. 대명항으로 가는 길목의 보호수들은 김포의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온 거목(巨木)들이다. 

 

또한 “덕포진은 사적 292호이다. 서해로부터 염하강을 거쳐 서울로 진입하는 길목(손돌목 등)의 험난한 지세를 이용하여 외세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조선 선조때 축조된 포대로 추정된다. 김포의 역사는 선사시대로부터 시작된다. 한반도 최초의 벼재배지인 통진읍 가현리 나탄층에서 발견된 볍씨는 BC2010-25년경으로 측정되고 있으며 BC200년경에는 마한의 영역이었으며 삼국시대 초기에는 백제영역, 고구려(장수왕), 신라(진흥왕14년) 영역으로, 고려시대는 5개현, 조선시대에는 3개현이었다가 인조 5년(1627) 김포군으로 승격되어 8개면을 관할하게 되었다. 숙종 20년에 문수산성이 축조된다.(1694) 근대에 들어 문수산성전투(1866), 덕포진전투(1871,신미양요) 1876년(고종13년) 덕포진에 포대 15기가 설치된다." (덕포진 전시관)

그 강렬했던 오랜 역사의 땅과 만나고 걸어보는 길은 "새로움에로의 초대"이다. 과거의 오랜 역사와 세상을 있는 대로 보고 더 나은 세상과 삶을 향해 대화를 하고 걷는 길이다. 옛날도 있고, 오늘의 세상도 있고, 나도 함께 있음을 느끼게 된다. 걸을 때마다 느낌과 리듬이 있다. 

특히, 서해바다 김포시 서쪽 끝 강화해협에 위치한 무인섬 부래도의 관광자원화가 김포 북부권 내륙을 잇는 교량이 건설되고 공원이 계획대로 조성되면 내륙과 섬이 하나가 되는 환상적인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자신에게 선물하는 가장 좋은 여행은 당장 일어나 하늘을 배경으로 마을길과 이어지는 숲길을 걸어보는 일이다. 꽃과 이야기 하고 오랜 역사와 만나고 돌아오면, 단지 단순하게 걸었을 뿐인데 다시 새로워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터벅터벅, 유유히, 성큼성큼, 움직임의 미학으로 함께 걸어 환한 세상을 만나볼 일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섬 부래도 방향의 서해(김포 서쪽 끝 강화해협에 있는 2만 926㎡ 규모의 섬) - 2023년 6월 준공목표 시점으로 관광자원화를 추진중이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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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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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현 2022-06-15 09:38:57

    바다, 문화재, 숲속의 한옥 등이 가지런히 자리 잡은게 친근감과 익숙함에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일상의 행복을 느끼기에 정말 멋진 곳이 아닌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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