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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민선4기 출범과 신임 시장에게 바란다.

민선 4기가 개막됐다. ‘희망의 도시’와 ‘도약의 김포’라는 시정 구호를 결정하고 분야별 시정 방침과 계획을 밝혔다. 분야별 추진 방침과 계획을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의지를 밝혔다.

시민들은 민선 3기 동안 각종 규제와 시 공직자들의 태도에 대해 그동안 끊임없는 문제제기를 해 왔다. 공직자들의 근무자세에 대해서도 평가가 엇갈린다. ‘태평세월’이었다며 책임지지 않는 구태행정 등등 부정적인 평가였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민선 3기의 수장인 김동식 시장의 조직운영체계와 직원 관리에 대한 원인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다.  김동식 전 시장의 유럽식 친절 마인드와 자율성에 기반을 둔 직원관리 스타일이 부정적인 영향이 컷다는 것. 일하지 않아도 긴장감을 촉구하기보다는 기다리는  그의 스타일은 자율적으로 일하기보다는 이 같은 마인드를 역 이용해 태만이 일상화 됐다는 것.

물론 이 같은 평가는 어디까지나 일부 직원들에 해당하는 평가에 불과하다. 다수의 침묵하는 공직자들은 묵묵히 민원에 시 달려가며 자신의 일을 해왔다는 것을 시민들은 인정한다. 그러나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듯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에 찬물을 끼얹는 태만한 직원들로 인해 민원인들은 다수의 공직자들에게 싸잡아 공격의 빌미를 준 셈이다.

 민선 4기는 열심히 일하는 선도그룹을 격려하고, 무능하고 태만한 직원들을 촉구함으로서 전체적으로는 상호 상승분위기 형성과 조직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신임 시장은 누구보다도 시정 경험이 충분하고 김포의 흐름을 낱낱이 꿰는 시장이다. 그리고 그동안 시 고위 공직자로서 관리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직원들의 일 스타일을 잘 알뿐 만 아니라, 시의 현안문제도 잘 파악하고 있다.

우리는 신임 강경구 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시민제일주의를 구호에서 그치지 않고 몸소 실천하는 시장이 되길 바랄뿐이다. 

권력이란 달콤하다. 초심은 항상 각오로 시작하지만, 권력의 맛에 취하면 인의장막에 둘러싸여 여론의 진실을 외면하기 십상이다. 권력자 주위에는 항상 그래서인지 아첨꾼들이 득세한다. 이들을 물리칠 줄 아는 강단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이다.

누구보다 의리파로 알려진 강 신임 시장에게는 이같은 점을 구별하고 물리치기가 인간적으로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해야 한다. 인정받는 시장이 되는 길은 시민의 아픔을 알고 함께 아파하는 시장이다. 문제의 결과보다도 시민들은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며 감동한다. 

강 시장은 자신의 스타일 중 즉흥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점에 메달려 주관적이라는 점이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또 사나이답다는 인간적 부분이 시장으로서 책임있는 정책결정을 할때는 보다 객관적이고 신중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이제 민선4기, 4년의 임기가 시작된 지금, 이미 세월은 시작됐다. 인간만이 셈하는 시간의 마술은 ‘어느덧'일 뿐이다. 매 순간 ‘지금 여기’가 가장 진실한 현장이자, 인생의 정점이라는 시간의 비밀이 민선 4기의 ‘공직시계’이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민선4기의 출범을 축하하며, 희망찬 도약을 기대한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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