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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김포 사우동 사우사거리에서 ‘김포교체’ 유세를 펼치는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연달아 올라 '민주당 김포시정 12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작 문제인 정부 때, 무엇을 했기에 지금에 와서 '지하철 연장'을 공약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하남시를 예로 들며 “하남 시민분들은 5호선이 연장돼 목동·광화문·왕십리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며 “12년간 세 차례나 시정을 맡고도 가만히 있다 선거 때가 돼 다시 5호선 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운 12년 민주당 시정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사우사거리 김포 유세 현장을 찾아 김병수 5호선 연장 공약에 힘을 실어 줬다.
권 대표는 ““지금 김포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불편한 게 무엇인가, 교통 현안이고, 그중 ‘5호선 연장’이 아닌가”라며 “지하철 5호선 연장(김포한강선)과 GTX-D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유세를 끝내고 다시 대통령께 말씀드려서 지하철 5호선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건의를 드리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이 내용을 공유해 5호선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공약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이날 김병수 후보와 ‘김포한강선 조기 실현을 위한 입장문’을 공동발표했다.
'김포지하철시대’ 비전 실현 의지를 담은 입장문은 ▲김포한강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서울시·인천시·김포시가 하나 된 정책으로 공동목표 설정 및 조기 착공 ▲GTX-D(김포~팔당)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국민의힘의 김포시 전폭적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병수 후보는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5호선 연장(김포한강선)’과 ‘GTX-D’를 직접 약속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도 약속했다”며 “김포는 교통이 생명이고 핏줄이다. 이 핏줄을 윤석열 대통령과 김은혜·김병수가 반드시 뚫겠다. 그럼 교육·복지·문화·의료 등 여러 인프라도 몰려올 것이다. 그 시작이 교통이다. 반드시 결과를 만들고 책임지겠다”고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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