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민선 8기 재선 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정 시장은 20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시민 열망을 받드는 데 최선을 다했고, 쉼 없이 일해 왔다"며 "더 큰 김포,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자긍심 넘치는 김포를 꼭 만들겠다"며 재선 출마 의지를 다졌다.

이어 "취임 후, 민선 6기에서 넘어온 김포도시철도 개통과 10년이 넘는 악성 개발사업 등 여러 고질적인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재선 성공을 통해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1,800여 명의 공직자들과 문제의 해결을 위해 온힘을 쏟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인천2호선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고 대학병원 조성과 대한항공이 김포로 오는 MOA 체결, 도심 속 도축장과 공원묘지를 이전시키는 단초도 마련했다"며 "인구 80만 자족 대도시를 앞두고 행정서비스의 자율권을 되찾아 시민편익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또, "진행 중인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더 이상 시설부족으로 고통을 받지 않도록 편리한 주거환경을 더욱 보장하고 뿌리산업과 4차 산업, 관광산업까지 지속가능한 100년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화견 후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정하영 시장의 업무는 이날부터 직무정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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