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홈페이지가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시민에게 전달하고 정보를 나누는 역할이 전무해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해 홈페이지 운영전반에 대해 개선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김포시청 홈페이지 개설 시 곁방살이 형식으로 출발한 시의회 홈페이지가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것은 빈약한 홈페이지 구성, 자료전무, 일방적으로 만들어진 홍보성 문구이외에 내용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3월 개통 후 홈페이지 ‘의회바란다’에는 총 문의 23건과 방문자 최대 72명에 불과하고 ‘의회 의사록’ 란은 명칭만 있을뿐 내용은 없는 상태로 방치되어 있으며 ‘의정활동’ 란에는 의회개회 일정표만 나열되어 있을뿐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내용은 단 한건도 올려져 있지 않다.
이런 연유로 시민들의 방문 회수는 저조하고 아예 외면해 버리는 결과를 초래 시의회 전반에 대해 불신을 조장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용률이 저조한 원인은 시민들의 가장 궁금증인 회의록 검색을 할 수 없고 의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때문으로 보여진다. 또한 시의회 의사록과 각종 시민에게 전달시켜야 할 의정자료 등이 전무한 채 미사어구의 일방적인 홍보만 나열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우동의 한 시민은 “홈페이지를 들어가보지만 김포시의회 처럼 시민에게 성의없는 홈페이지 운영은 김포밖에 없다”며 “시의장의 인사말처럼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 시민에게 의정자료를 전달하는데 인색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집행부 홈페이지를 활용하다보니 용량한계 때문에 의회 의사록등을 올려놓지 못해왔다”며 “다음회기부터라도 요약자료 등을 올려놓을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내에 의사록 등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독립적인 홈페이지 운영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117호 1면/2001년 8월 27일>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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