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후보 선대본부 산하 광역교통개선단장을 맡았던 김병수(51) 국민의힘 김포을당협 수석부위원장이 지난 24일 김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병수 예비후보는 선거기간 광역교통문제 해결 방안을 캠프에 전달하며 GTX-D 등 김포지역 광역교통 개선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시켰다.

정책본부 코로나회복특위에서 정책수석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윤 후보의 ‘백신패스 폐지’를 10대 대선공약으로 채택하는 데도 기여했다.

선출직 도전이 처음인 김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이회창후보 대선팀 활동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했다.

윤상현·홍철호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는 등 정치권에 몸담으며 실무능력과 정무감각을 익혔다.

홍철호 전 의원과는 2014년 첫 당선 때부터 2020년 20대 국회 마지막 임기까지 함께하며 김포한강선(서울 5호선 연장), 인천2호선 김포연장, 한강변 철책 개방 결정, 서울~강화고속도로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홍 전 의원과 함께 진행했다.

김포지역 광역철도망 계획을 놓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 중앙당 등을 숱하게 오갔던 그는 인구 50만에 접어든 김포 성장의 핵심 키가 교통에 있다고 내다봤다.

김 예비후보는 "'아마추어는 단순히 일을 하지만 프로는 결과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김포한강선, GTX-D를 비롯한 김포 교통환경 전반에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윤석열 후보의 대선 공약이었던 GTX-D, 김포한강선, 한강하구 르네상스(수상교통) 등의 이행방안도 조속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리한 교통’, ‘편안한 삶’, ‘편중 없는 지역개발’로 대표되는 자신의 공약인 ‘3편의 김포’ 실현을 위해 시민들과 다양한 비전을 나누겠다고 계획도 밝혔다.

현재 김포시을당협 수석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대변인을 겸직 중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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