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중앙도서관 역할을 담당할 운양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오는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3월 25일 운양도서관 건립공사가 착공됐다.

운양도서관은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에 대비 권역별 도서관 인프라 확대에 따른 중앙도서관 필요성 제기와 체계화된 도서관 정책 수립 및 수행을 위해 계획됐다.

국비 40억, 시비 341억 총사업비 381억 원이 투입될 운양도서관은 지하1층 ~ 지상3층, 연면적8,682㎡로 오는 2024년 2월 개관 예정이다.

문화·예술을 특화주제로 건립될 운양도서관은 지하 1층 보존서고, 1층 어린이자료실, 다목적강당, 북카페 등 의 공간이 배치된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문화교실 등 정보서비스 제공 공간이, 3층에는 종합자료실, 독립출판실, 창작실 등 지역작가와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선다.

개관 후에는 지역사회와 관내 도서관 간의 협력망 구축을 통해 지역중앙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수준 높은 정보서비스 제공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8년 중봉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 거점별 7개의 공공도서관과 5개의 작은도서관을 두고 있는 김포시는 각 도서관이 위치한 지역 특성과 최신 경향 및 이용자 설문조사를 토대로 각 도서관을 특화주제 도서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소영만 김포시립도서관장은 “운양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교육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며 "공사기간 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안전을 우선으로 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숙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