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이 예상됐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사진>이 선거 출마를 포기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22일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을 통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입장문을 통해 이 교육감은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선거에서 저에게 경기교육의 책임을 맡겨 주셨던 경기도민과 경기교육 가족께 깊이 감사하다”며 “비록 여러 면에서 부족했었지만 여러분의 열정적인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2기에 걸친 임기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경기 혁신교육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미래 교육의 정책과 비전을 완성하고 경기도교육청의 남부청사의 스마트오피스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제 내가 감당하기보다 경기교육을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교육을 연구하고 교육행정을 깊이 있게 감당했거나 교육 현장에서 교육을 경험한 새로운 세대가 책임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 지난 8년 동안 저에게 끊임없이 용기와 지혜를 주고 협력해 준 경기교육 가족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다”며 “경기교육이 지금의 혁신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길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오는 6월 말까지 주어진 임기 동안 오미크론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는 일은 물론 경기도 교육감으로서 수행해야 할 모든 교육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며 “경기도민 여러분과 경기도교육 가족 여러분에게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편집국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