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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농협이 지난 달 28일 영농비 절감과 농업소득 증대 기반 마련을 위한 벼 직파재배 성과분석 및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이재준 과장과 한국직파농업협회 김제규 박사 및 고촌농협 조합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촌농협은 2020년부터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벼 직파재배 기술을 도입해 조합원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매년 참여 농가와 면적이 증가하면서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촌농협은 올 해는 21농가 264,000㎡의 논에 건답점파 및 드론 무논산파 방법으로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년도 벼 직파재배의 성과분석을 통한 문제점과 대책수립, 성공적인 모델 구축을 위해 시행된 올해 교육은 한국직파농업협회 김정곤 박사가 강사로 나서 사례중심의 벼 건답점파 재배 방법과 드론 무논산파 재배 방법에 대한 기술교육 및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농가의 재배 능력을 강화하였다.
교육은 벼 직파재배의 현황 및 문제점, 병해충 방제 방법, 벼 입모율 향상 방안 등 벼 직파재배 기술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고촌농협 2021년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성과분석 및 2022년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추진계획과 일정을 공유함으로써 참여농가의 이해도를 높였다.
허경회 고촌농협 조합원은 “벼 직파재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잡초·앵미(잡초성 벼) 발생 예방 등 실질적으로 직파재배에 도움이 되는 재배 기술을 설명해 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재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농업인에게 영농비를 절감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관심을 가지고,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환 조합장은 "이번 교육으로 농업인들이 벼 직파재배 기술을 습득하고, 성공적인 직파재배 모델을 구축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영농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면서, “고촌농협은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되는 영농 기술들을 빠르게 보급하여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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