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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무료화 “세찬 강바람이 얼었던 물을 녹이는 소리가 난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195~198
천문구 회장, 신유균 시민, 배흥권 시민이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피켓을 들고 일산대교를 건너고 있다

2월 17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염원의 시민릴레이와 일산대교 왕복걷기가 힘찼다바람을 안고 일산으로 건너가고 바람을 이고 김포 땅으로 건너오며 한강 물위를 묵묵하게 걷는거다다리를 통해  3.7킬로미터 일산대교 왕복 걷기에 나서면 큰 바람에 다리가 출렁이고 세찬 바람이 두드리는 다리난간의 쇠소리가 땅땅 소리를 낸다

바람이 세고 무서울수록 하고자 하는 마음의 결기도 더욱 세게 한다설을 지나 정원대보름, 내일 모레가 대동강 강물이 풀리고 얼음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이다.  

봄이 멀지 않다세찬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지만 나무는 곧 물기가 오르고 뾰족한 새싹이 돋아나 이내 우리를 기쁘게 할 것이다.

겨울을 건너 온 사람은 안다시간이 건네주는 스스로를 넘어서는 위로와 따스함이 있다

 이른 아침 동이 터오는 장엄함의 시간봄이 왔다 라고 마음을 살짝 놓칠까 지나온 찬바람과 새로운 봄을 끌고 오는 새바람이 합쳐진 기운의 매서운 바람결가히 압도적이다

일산에 당도해서 떠오르는 아침 해에 인사하고 돌아설 즈음이면 바람에 시린 손이 풀리고바람에 푹 숙여야 했던 얼굴을 들어 한강의 드넓은 품을 바라본다

좀 전까지 그리도 추웠어도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바람결과 멈춤 없이 쉼 없이 흐르는 한강이 주는 무한한 신뢰가 있다모든 것을 품고자잘한 소리를 내지 않아도 넓은 물은 스스로 흐르고 멈추지 않는다또 하루를 여는 희망이 다시 보이는 시간이다.

무료화가 되어서 시민들이 환호하며 자신 있게 달릴 수 있는 큰 다리,일산대교의 봄소식이 어서 당도하기를 염원한다.

 강바람이 살을 에일듯하고 부는 바람에 자칫 몸이 날아갈 듯 휘청거리는 일산대교를 건너갈 때는 마음에 묵은 것을 가지고 간다비우고 낮추고 버리고 다시 되돌아오며새바람과 만인을 위한 무료화의 희망을 꼭 안고 김포의 아침으로 돌아온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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