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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버스중앙차로제’...시민 분통가변차로제에서 중앙차로제로 변경되면서 신곡사거리 구간 교통정체 가중

김포시가 올 초 시범운영을 시작한 국도 48호선 신곡사거리(고촌읍)에서 개화역(서울 강서구) 구간 버스중앙차로제가 탁상행정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대했던 버스통행 속도의 정시성이 중앙차로제 시작점부터 나타나는 차선변경 등으로 인한 교통 혼잡으로 출근시간 단축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골드라인 출근 혼잡률 완화를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 협의를 거쳐 지난 3일부터 오전 7시부터 10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이 구간 3.4km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시행 첫날부터 가로변 버스전용차로(4차선)를 달리던 버스들이 중앙차로제(1차선) 적용 구간으로 차선을 변경하면서 직진 차선인 2,3차 차로를 달리는 차량과 뒤엉켜 신곡사거리 구간부터 교통정체 현상이 벌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2015년부터 사우동에서 신곡사거리 구간 4.8km에 운영 중인 가로변 전용차로제에 따라 4차선을 달리던 버스가 중앙차로제가 시작되는 이 지점 에 이르러 차선을 변경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작되는 신곡사거리는 왕복 4차로의 도로 교차점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와 불과 160m 거리에 있어 김포시 도로 가운데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아 2010년부터 이 구간 교통정체 해소 방안으로 지하차도나 고가도로 건설 등이 검토되기도 했다.

문제는 이 구간을 지나 경인아라뱃길을 가로질러 설치된 아라대교에 이르러서도 나오고 있다.

김포IC구간을 빠져 나와 1차선을 달리던 버스들이 이번에는 반대로 직진 차선인 2,3차로를 건너 뛰어 아라대교 정류장이 있는 4차선으로 차로를 변경하면서 또 한 번의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 A씨는 "20% 정도 출근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이라 했지만 정체구간을 벗어나기 위해 통행시간이 추가되면서 오히려 출근시간이 더 늦어지고 있다"며 "현장을 확인하고 이런 시책을 내놨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같은 불만은 버스 운전자들도 마찬가지다.

운전자 B씨는 "가뜩이나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간에 차선을 변경하면서 접촉 사고 위험까지 커져 운전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구간에 버스 정류소가 있는 중앙버스 전용차로제를 시행하기 전에는 이 같은 혼란과 불편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기간 중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찾기 위해 모니터링 과정에 있다"며 "이를 통해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용역 등 통해 개선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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