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2021년 한해 동안 계약심사제를 통해 3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공사 220건, 용역 83건, 물품 39건 등 사업비 704억원의 342건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예산 절감률은 4.68%.

최근 3년간 김포시는 1,039건을 심사해 계약심사를 통해 1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효과를 거뒀다.

계약심사제도는 김포시와 시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원가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절차로, 김포시는 2010년부터 도입·운영하고 있다.

김포시 감사담당관은 “급격한 인구 증가, 각종 개발사업 수요증대 등으로 계약심사 업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요자 및 현장 중심의 심사, 심사 전문성 향상,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사례 교육 및 공유 등 심사업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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