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행한 ‘샘플 발송비,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이 관내 수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와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수출 기업 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 2억원을 수출업체의 샘플 발송 및 물류비 지원을 위해 본예산에 신규 편성했다.

지원은 영세 수출기업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전년도 수출액 100만불 이하인 회사로 대상을 제한해 샘플 발송비와 운임료 및 수출신고필증 발급비 등 운송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제비용의 70% 이내로 연간 업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했다.

시는 이에 따라 300여만 원씩 총 61개사에 샘플 발송비, 수출물류비가 지원돼 업체당 약 5억 원의 매출증대과 2억 원의 수출증대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송천영 김포시 기업지원과장은 "2억 원을 지원해 300억 원의 매출증대와 120억 원의 수출증대 효과를 보게 된 것"이라며 "수출 지원 특화 시책이 효과를 거둔 만큼 상황이 개선될 때를 대비해 해외시장 개척과 다양한 지원사업의 발굴과 지원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카카오톡 채널 ‘김포시 기업지원사업알리미’를 통해 자금, 기술, 판로 등 다양한 지원 사업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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