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2일 정하영 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포시 공정무역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기념해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인 경제활동을 지향하는 사회운동으로,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공정무역 지원 조례 제정 ▶공정무역제품 사용 및 판매 ▶공정무역실천기관 인증 ▶공정무역 교육 및 캠페인 활동 ▶공정무역위원회 및 협의체 구성의 5개 기준을 만족해야한다.

시는 2020년 9월 「김포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된 후, 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공정무역도시 인증의 기반을 갖추고,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공정무역 토크콘서트, 랜선으로 만나는 공정무역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다.

올 10월에는 김포시 사회적경제조직인 김포시사회적경제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이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을 받아 인증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김포시는 전국 17번째 공정무역도시로서 2022년에도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공정무역 홍보활동, 공정무역 가게 현판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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