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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관아 위치 규모 첫 확인김포문화원, 학술연구 용역 통해 '두 차례 이전 후 북변동 정착 파악'

 

행정단위가 현(縣)에서 군(郡)으로 승격된 후, 통진관아와 함께 김포지역 행정, 정치,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던 김포관아의 위치가 확인됐다.

김포문화원에 따르면, 김포시 지원으로 (재)국토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2월 착수한 김포관아 학술연구 용역을 통해 김포관아의 위치와 규모, 범위가 파악됐다.

지난 7월까지 추진된 이 용역은 고문서 기록 등을 통한 기초자료 현황조사와 일제 지적 및 임야원도 등을 활용한 건물과 필지 변화, 위치 고증, 주변 문화유적지 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김포관아는 두 번 정도 위치를 옮겨 지금의 북변동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원은 군 승격 전인 행정단위가 현일 때 처음 고촌읍에 있었다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장릉 인근(사우동과 풍무동)으로 이전한 뒤, 1626년(인조 4년) 김포현이 김포군으로 승격되면서 김포관아가 북변동으로 옮겨진 것으로 내다봤다.

김포관아는 1988년까지 김포군청사로 사용하다 이후 김포경찰서로 사용되던 북변동 361번지와 환곡을 저장하는 사창이 있던 김포군청사로 이전 하기 전까지 김포경찰서가 있던 350번지를 포함한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러 부속 관청도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연구원은 파악했다.

박만홍 국토문화재연구원 팀장은 “김포 관아와 관련된 건물 중 현재 남아 있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향교 정도"라며 "고지도와 일제강점기 지형도 등을 통해 위치를 추정한 만큼 지표조사와 문화재 발굴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위치와 규모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문화원은 앞서 지난해 김포관아와 함께 김포 북서부 쪽의 행정 등을 담당해 왔던 통진관아 학술연구를 통해 통진관아 원위치 고증과 건물 규모 및 일원의 동선 등을 분석해 냈다.

김포문화원 관계자는 "북변동과 사우동 일대로만 알려졌을 뿐, 단 한 차례의 조사도 없어 명확한 위치와 범위를 모르고 있던 김포관아에 대한 첫 조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국유지인 구 김포경찰서 부지에 대한 지표조사를 통해 동헌 등의 규모 등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포관아 터는 1976년 지어져 김포군청에서 김포경찰서가 사용해 오다 김포경찰서가 2012년 장기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면서 사회복지시설이 시설을 임대해 사용 중이다.

한편, 김포문화원은 이번 학술연구 관련 자료를 김포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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