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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지난 6일 김포도시관리공사(재활용수집소), 김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분리배출 한마당'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가 지난해 12월25일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된데 이어 올 12월25일부터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의무화 된데 따라 마련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자원순환관리사 21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홍보와 재활용품 선별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캠페인은 자원순환관리사, 아이쿱 김포생협, 김포본동 경기행복마을 관리소 등 시민단체,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해 운양동 나래울공원, 장기역사거리, 버스정류장, 단독주택지을 돌며 대대적인 거리홍보로 진행됐다.
라베니체 행사장에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민참여 서약서 작성, 폐건전지-종량제봉투 교환 부스, 우리시 폐비닐 가로수보호판 제품 탄생 이야기 부스 등이 게임 부스가 설차돼 시민들이 게임도 즐기며 서약으로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는 전량 소각처리했던 우리시 폐비닐이 가로수보호판 및 보도블록 등으로 고부가가치형 업사이클링된 제품들이 전시됐다.
환경녹지국 임산영 국장은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가치가 높은 자원이지만 다른 플라스틱과 함께 배출될 경우 불순물이 포함되어 고품질 재활용이 힘들게 된다"며 "우리나라는 이런 고품질 재생원료를 많이 수입하고 있는데 투명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을 통해 고품질 재활용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명페트병 분리수거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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