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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이 김포에 있다!김포의 생생한 공원을 찾다 26 문수산 산림욕장

미래신문에서 그동안 2021년 4월부터 10월 말까지 7개월간 매주 탐방한  “김포의 생생한 공원을 찾다”의  26번째  코스로 김포의 명산인 문수산의 장대지에 올랐다.

오랫동안 원팀으로 함께 김포의 생생한 공원탐방을 위해 협력한 김포시 공원녹지과 이정호 팀장과 백유진 주무관, 공원관리과 정영섭팀장, 이경은 주무관, 미래신문의 김미숙편집부국장이 함께 했다.  편집자 주

 

단풍 고운 빛 떨어질까 아까워라

문수산은 한남정맥 최북서쪽에 위치한 해발 376m의 산으로, 강과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최고의 전망과 수려한 경관으로 가슴이 탁 트인다. 평야의 김포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자, 명소인 문수산에서 바라보는 동서남북의 절경은 탄성이 절로 나온다.

사계절의 다른 경치가 일품이라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며 아낌을 받고 있다. 단풍이 햇살을 받아 환상적인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문수산의 가을 절경은 10월 말, 11월 초인 요즘이 최상의 절경으로 압권이다.

문수산은 2007년에는 경기도의 명산 27개소 중의 한 곳으로 선정된 빼어난 산이다. 문수산 산림욕장과 문수사 및 풍담대수부도비, 문수산성, 홍예문 등은  등산하면서 만나는 역사적인 명소이다. 정상에 원형성곽인 장대지가 세워지면서 장엄미를 더해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의 환상은 오롯이 만나본 사람이 안다. 오랫동안 가슴에 남고 또 다시 산이 불러 오르게 되는 산이다.

북한과 염하강이 한 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심신이 휴식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원이다.

남문 쪽으로는 산림욕장이 자리하고 있어 누구나 할 것 없이 심신 단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위치의 명산에서 강화도와 북녘의 땅, 바닷물결이 하나가 되는 기운과 만날 수 있다.

 

빼어난 경관에 “산림서비스”로 날개를 달다

문수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23 억 원의 예산을 들여 훼손된 등산로 복원에 나서 10월 마무리가 되고 등산객들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평화롭고 안전한 등산로를 새롭게 조성 확보했다. 가파른 등산로에는 안전한 데크 계단을 설치하고 계단의 높이를 안정적으로 조절해서 힘의 분배가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어 더욱 수월해졌다.

새롭게 데크형 등산으로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아 좋다. 한계단 한계단 오르면서 마음 속의 소원들을 빌면 믿는대로 그대로 이루어질 것 같은 예감이다. 초보 등산이나 일상을 잠시 벗어난 두 세 시간의 여유만으로도 산에 올라 지친 삶을 순식간에  풀어줄 수 있는 가까운 김포의 산이 "문수산"이다. 문수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제4코스까지 동서남북에서 다양하게 조성되고 안내되어 있다.

김포시는 문수산의 자연경관에 더해 질 높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수산 등산로 복원과 정비공사 및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만족감을 높여주고 있다.

멀지 않은 시간내에 염하강을 바라보는 전망 좋은 곳에 정자 하나가 더 놓이게 될 것이다. 시간이 갈 수록 문수산이 더 좋아지는 중이다.

 

산을 찾으며 살 길을 만날 수 있는 곳

길게 혹은 짧게 등산코스를 선택하면 자신에게 맞는 등산과 산책으로 완벽한 힐링의 시간을 만들 수 있다. 가벼운 산책보다는 가볍지 않은 맛, 아주 힘들지만은 않은 문수산 그 능선을 걷고 나서 얻는 개운함과 향기는 별이 다섯 개이다. 그 힘을 받고 나면 그 다음을 살아낼 수 있다.

이제 문수산은 년간 12만명 이상의 방문이 이어지며  꾸준하게 다시 찾는 사랑받는 산으로 수도권에서도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주요 능선부위는 조선시대 (숙종20년) 축조된 문수산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수려한 경관은 카메라에 담기에는 모자라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온다.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명산이지만 역사적으로는 1866년 병인양요를 거치며 프랑스군에 의해 점령되기도 한 ‘조상의 피의 역사를 가진 산’이다. 역사는 거져 지켜지지 않는다. 산하에 흐르고 있는 역사와 숨결을 만나며, 우리가 지켜서 또 다음 세대가 오르며 “호연지기”를 배울 산이다. 오늘의 단풍이 그리도 곱지만,  이 땅은 조상의 땅이었고 우리가 오르고 있지만, 미래세대가 밟게 될 거룩한 산하이다. 

산을 오른다는 것은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몸을 움직이며 살아있음을 체험하는 진정한 자신과의 마주함이다. 한 걸음이 정성이고 자신만의 땀과 힘으로 완성해가는 묘미와 최고의 아름다움이 거기에 있다.

어서, 문수산의 가을품에 안겨 보고, 북녘까지 품은 바다를 비추는 아침 해도 가슴 가득 안아보면 어떨까!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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