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외국인의 코로나19 확진이 지속되면서 이들의 접종률 제고를 위해 화이자 백신으로 코로나19 방문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사전 예약 등이 쉽지 않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7일 1차, 14일 2차 접종에 이어 28일과 12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마산동)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올해 8월부터 얀센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률이 11월 1일 0시 기준 김포시 전체 인구수 대비 78.7%(접종 완료율 74%)를 달성해 집단면역 형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8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행정명령을 통해 외국인 1인 이상 고용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 12,52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확진자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집단 감염 차단 등의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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