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김포 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Zoom과YouTube On-Line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돼 1,9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이번 연수는 정종욱 강사의 진행으로 △고교학점제의 개념과 추진 일정 △고교학점제 과목 개설 △진로·학업 설계 △수강신청 △수업 운영 △학생 평가 △이수·미이수 △학점 취득 △졸업 등을 현재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비교해 연구학교 운영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열렸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교육과정의 변화를 중심으로 하여 학생의 진로탐색 및 자기 이해의 중요성, 구체적 실천 방안 등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제시하여 호응을 얻었다.

백경녀 교육장은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따라 삶을 책임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성을 기르고, 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다양화, 특색화해야 한다. 또한, 학부모는 자녀가 자기주도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야 한다"며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 특색화를 지원하고, 김포시와 협력하여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부터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고교학점제·고교평준화·자유학년제 이해연수’와 초·중·고 학부모의 자녀 진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고교학점제와 자녀 진로진학교육’ 연수 등을 추진 중에 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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