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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관광 랜드마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서해, 조강, 한강, 북녘’ 파노라마 경관을 한눈에
   

한반도 평화관광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난 7일 공식 개관했다.

노후 전망대를 비롯해 애기봉 주변 정비를 위해 2003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시작된지 13년 만이다.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와 하성면 가금리 일대 49,500㎡에 연면적 6,930㎡ 규모로 조성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03년 타당성 조사 용역과 2007년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평화 생명 지대 관광 개발계획에 반영되면서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2011년 시와 국방부 간 '기부대 양여' 방식 합의와 함께 공원계획의 결정·고시를 거쳐 2012년 관할 해병2사단과 사업추진에 합의했지만 군 협의와 국비 등의 예산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착공과 준공 목표연도가 여러 차례 수정되기도 했다.

2015년 군 협의 과정에서 추가된 전망대 내 군 시설 설치와 에너지 관련법 개정에 따른 변경기준 적용으로 증가된 사업비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문제가 제기되면서 27m 높이의 전망 타워 설치 계획이 백지화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거쳐 2017년 착공됐다.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394억 원이 투입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평화와 생태, 미래 테마의 평화생태전시관과 고려황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관, 북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강 전망대,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강 전망대에서는 서해, 조강, 한강, 북녘의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4km 앞에 펼쳐진 북한 개풍군의 산과 들녘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북한 주민과 철새의 이동 등 생태환경도 관찰할 수 있다.

검문소에서 전시관으로 오르는 1.4km 구간이 데크로드로 조성돼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산림욕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전시관과 전망대를 이어주는 흔들다리와 스카이워크, 생태탐방로 등 추가로 진행 중인 소주제공원 조성공사는 6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김포시와 김포시문화재단은 개관을 기념해 연말까지 입장료와 VR체험료를 받지 않는다.

다만 코로나19 4단계에 따라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애기봉평화생태공원(www.aegibong.or.kr)’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3월~11월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월~2월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비대면 다중화상 라이브 방송으로 열려 정하영 시장은 개관사를 통해 “서쪽 끝 강화 평화전망대로부터 동쪽 끝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10여 개의 전망대 중 DMZ가 아닌 전망대는 강화전망대와 이곳 애기봉전망대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기봉전망대 앞을 흐르는 한강하구 조강은 피땀을 흘리며 살다간 선조들의 삶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고 외세침략의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남북분단의 상처를 대표하는 곳”이라며 "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머지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의 평화를 열어갈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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