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농지의 소유‧임대, 이용현황, 임대차 정보 등을 기록한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ㆍ농지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농지원부’는 1,000㎡(시설 330㎡)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식물을 경작ㆍ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농업법인이 작성대상이다.

앞서 시는 올 1월부터 농업경영체 정보, 직불금 이행점검자료, 임대차계약서 등 타 정책 DB와 불일치 정보 비교ㆍ분석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농지원부 정비를 추진 중이다.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 소명을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농지은행의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홍보했다.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은 직접 농사를 짓기 어려운 소유자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위탁받아 실 경작할 수 있는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관리하는 제도로 경자유전의 원칙 달성으로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관리하게끔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김포시는 현재까지 관내 80세 이상 고령농 소유 농지원부 등 정비대상 26,768건에 대해 25,583건을 정비, 95.57%의 정비율을 달성했다.

이광희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통해 김포시의 효율적인 농지관리와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등 부정행위 차단, 농지 소유와 임대차 질서 확립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국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