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농협이 지난달 30일 경제사업 지원센터에서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와 주산지일관기계화 사업 농기계장기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주산지일관기계화 사업은 주산지 밭작물 농작업에 필요한 농업용트랙터 및 부속장비 등 21종 39대의 농업기계를 구입해 대행료를 받고 고촌농협에 장기임대하거나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고촌농협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차 및 농작업 위탁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농기계구입으로 인한 영농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 일손 부족과 농기계 운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성농업인, 고령농업인, 소작물 재배농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가애로사항 해결과 김포농업발전을 위해 농업관련 기관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동환 고촌농협 조합장은 “그 동안 농기계임대사업장이 고촌읍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지역 농업인들이 많은 불편이 있었다.”면서 “이 계약을 통해 우리 지역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도시농업시민들이 농기계 및 농작업대행을 통해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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