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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요양원가브리엘 요양원 2관 확장오픈
   
 

가브리엘 요양원 8월 12일 확장 오픈

2013년 7월, 62세, 인생 2모작을 맞아 새로운 도전으로 가브리엘요양원을 개원했던 황영숙 원장이 2021년 8월 다시 한번 가브리엘 요양원 2관을 새롭게 열고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다. 중풍, 치매등 만성 노인성 질환을 전문요양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호텔식 요양원을 개원한 지 9년만의 또 한번의 시작이다.

제 1관은 350평의 시원하고 쾌적한 규모에 44명의 어르신, 제 2관 역시 350평의 새로운 시설을 갖춘 규모에 32명의 어르신이 요양을 받으시게 된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어르신들이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랑받고 사랑하고 활짝 핀 꽃으로 살다 가시기를 바란다”는 황영숙 원장의 한결같은 9년의 섬김과 정성의 손길이 그동안 어르신과 가족들의 든든한 신뢰를 얻어 가브리엘 요양원의 입지를 든든하게 했다. 또 한번 확장의 계기가 되었지만 황영숙 원장은 겸손하게 "사명이 아니면 못한다"는 변함없는 소명의식으로 가브리엘 요양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 

황영숙 가브리엘요양원 원장

황혼의 아름다움과 결실의 장으로

“어르신들은 가장 중요한 마지막정거장에서 만난 소중한 가족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모시고자 가족같이 경계없는 사랑을 주고 받으며 서로 성장과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누군가로부터 관심받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황영숙 원장 그 자신도 칠순을 맞이해 황혼의 아름다움과 결실의 철학을 깊이 새기며 임하고 있다.

“날마다 아라뱃길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걷고 있다. 하루 두 시간여를 걸으며 오색찬란한 자연에서 하루의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강에서 튀어오르는 물고기도 보고 하늘을 보고 소리도 질러본다”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요양원이 가브리엘 요양원의 목표이다. 이곳에 2-3년 계시다가 다시 가브리엘로 오시는 어르신들을 맞이하기도 한다. 세상을 떠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삶의 질서를 차분하게 배우며 마지막 정거장에서 배웅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히는 황영숙 원장이다.

“이곳 가브리엘 요양원에서 돌아가신 어르신들도 계시다. 처음에는 두려워서 ‘돌아가시면 어쩌나’ 했는데 이제 삶과 더불어 돌아가시는 것도 자연스럽다. 어르신들의 돌아가시는 단계를 다 보니 무섭지 않다. 죽음도 일상이다. 이렇게 가시는 구나!”

신부처럼 예쁘시고 신랑처럼 멋지시다.

“마지막에 깨끗이 씻겨드리고 옷을 입혀드리고 새로 화장을 예쁘게 해 드린다. 신부처럼 예쁘시고 신랑처럼 멋지시다. 결혼식장의 신랑 신부와 똑같이 그렇게 예쁘시다. 그렇게 보내드리는 것이 참 보람이다. 빨간 립스틱을 발라드리면 보호자들도 좋아하신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은 때가 있다”

가브리엘요양원, 그리고 황영숙 원장은 그의 후덕한 품성만큼 섬김이 뛰어난 곳이다. 굽이굽이 인생길을 걸어오신 어르신들이 마지막 정거장으로 오고 싶고 머물다 가고 싶은 요양원이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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