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교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취업면접 역량강화를 위해 가상면접 VR기기를 도입, 지난 12일 VR 가상면접 시연회를 개최했다.

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시연회에 이어 대학 측은 오는 9월부터 '김포대학교 면접의신을 찾아라'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VR 가상면접시스템은 VR기어를 이용해 진행하는 가상 모의면접으로 실사로 촬영한 면접장,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 면접 상황처럼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다.

목소리 크기, 시선 처리, 답변 길이와 속도 등의 분석을 통한 실시간 지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면접이 끝나면 녹음 파일을 통해 본인의 면접 장면을 리뷰 할 수 다.

가상면접 녹음파일로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와 면접트레이닝도 진행된다.

가상현실(VR) 면접을 체험한 박진영 총장은 “실제 장면처럼 생생하다”며 “우리학교 학생들이 가상면접 연습을 통해 취업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대학일자리센터 노승희 컨설턴트는 “VR 모의면접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면접훈련이 가능해 취업준비생들의 면접공포증 극복을 위해 가상면접 VR기기를 도입했다”며 “각 직무별 전문가들의 면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면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은 오는 9월 1일부터 6개월간 사전 예약제로 가상면접 기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