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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민선7기 지난 3년...다른 민선 때 보다 市 발전 기여도 부족한종우 시의원은 지난 5월 이어 시의회 임시회서 민선 7시 시정 '작심비판’

시의회 국민의 힘 한종우 의원(사진)이 지난 20일 폐회된 제211회 임시회 '자유 5분 발언'을 통해 또 한 번 민선7기 김포시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먼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도 김포시의 변화와 속도는 최상위 권에 있다"면서 "과연 민선 7기 김포시정이 이러한 변화에 얼마큼 대비하고 기여했는지 평가할 수 있겠냐"며 운을 뗏다.

이어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산적해 있는 개발사업의 추진 과정만 보더라도 기여도는 여느 민선 시기보다 부족했다"며 정하영 시장을 직격했다.

그는 또, "민선 7기 3년 만에 인구가 20% 이상 증가하면서 평균 연령이 39.8세로 젊은 도시로 변화해 가고 있지만 이는 민간차원의 적극적인 공동주택 건설이 가져 온 결과"라고 주장했다.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다 무산된 대곶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오리무중 상태에 있는 대학병원 유치를 놓고도 비판을 이어갔다.

한 의원은 "난개발과 환경피해 방지를 목적으로 추진하던 대곶 경제자유구역은 예산만 낭비한 채, 무산돼 현재는 공장개발과 무분별한 농지매립으로 주민들이 전보다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 떠들썩하게 했던 대학병원 유치는 신도시와 구도시 주민 간에 불화감만 조성하고, 국정감사 이슈화로 전국적인 망신만 당한 채, 시민들의 마음만 아프게 했던 웃음거리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빠진 GTX-D와 김포한강선, 민관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놓고도 의지와 전문성 부족, 해결 능력도 없이 시민들에게 절망감과 고통, 갈등만 남겨줬다고 했다.

대곶면 초원지리에서 수도권 제2순환도로 대곶IC를 연결하는 '면도 101호선' 농어촌도로 확장공사를 두고도 "민선 7기 역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한 의원은 "수도권 제2순환도로 개통으로 늘어난 통행량 증가로 도로확장이 절실한 상황에서 일사천리로 추진되던 이 사업이 민선 7기 들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변한 것은 늘어난 교통량으로 인해 주변 지역 도로까지 확대된 정체현상으로 지역주민과 출퇴근 근로자들의 불편이 더 심각해진 것 밖에 없다"면서 "900m 구간의 농어촌 도로 확장 공사가 5년 넘게 오래 걸리는 사업이냐?"며 "결국 무능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또, "시장님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포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3년간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런 소규모사업도 신속하게 진행하지 못하면서 굵직한 현안들을 어떻게 추진해나갈지 걱정스럽다"고 개탄했다.

앞서 한종우 의원은 지난 5월 열린 제20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자체장의 올바른 철학은 곧 시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지만 지금의 현실은 철학을 추구하는 과정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민선 7시 3년을 편협, 편파, 편중, 편견, 여기에 더해 무능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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