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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따라 환타지의 시공간이 펼쳐지다김포의 생생한 공원을 찾다 9 물길따라 라베니체 걷기
   
 

“GTX_D 원안사수 김포한강선 연결”의 간절한 촛불광장

라베니체를 따라 5.4km를 걷는다면 자신의 심신의 건강은 따놓는 일일 것이다. 김포한강신도시 금빛수로를 언제 걷는가도 중요하다. 낮과 밤의 얼굴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야로  다양한 컨셉의 라베니체의 환상적인 모습에 놀란다. 빛의 축제는 역시 밤이다.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시민, 쉼터로써 손색이 없는 다리밑 풍경도 즐거움중의 즐거움이다. 5.4km와 수심 1.5m가 어우러져 환상을 만들어낸다. 삶에 지친 이들은 늘 현실을 넘어서는 환타지가 필요한 법이다.

김포의 뜨거운 주제가 되고 있는 “GTX-D 원안사수 김포한강선 연결”의 간절한 열망의 촛불시민들이 발디딜 틈이 없이 찾는 광장이다.

주말에는 다니기 힘들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운집한다. 김포의 촛불민심을 밝히는 시공간으로 새롭게 부상된 승리의 뜨거운 빛의 공간이 된 곳이다.

라베니체의 야관 경관조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가보면 그야말로 “기막히게 좋다”는 소리가 신음처럼 절로 나온다. 물길을 따라 흐르는 라인은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조성한 환상적인 뷰로 엄지척, 으뜸경관이다. 낮에 보면 낮의 모습으로도 좋지만 워낙 경관 좋은 밤의 베네치아를 경험하면 더욱 좋다.

“5월에 여수밤바다 벤치마킹 다녀왔다. 야간은 원색으로 하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래 LED는 256색을 구현하며 나타낼 수 있다. 물론 그러러면 조정기능도 필요로 한다. 현재는 5m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어 연출하는데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밝히는 정영섭팀장. 그는 일에 미친 사람이다.

24살에 김포 공직자로 입문한 이래 지금까지 가로등 조차 불을 밝힌다는 일반 가로등이 아닌, 나무와 같은 조명등과 같이 특별한 것들로 구상해 라베니체를 더욱 돋보이게 할 생각으로 가득 차있다.    

빛을 여과시켜 나오는 창조적 색감의 전율

“랜드마크 조형물조성이나 LED를 이용한 경관조성을 목표로 연구중이다”는 수로관리 책임에 최선을 다하는 24살 청년 신관우주무관은 오직 두사람의 인력으로 일을 감당하고 있는 열혈청년이다. 전기를 전공한 그는 공감과 경청, 안내가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하는 공무원이다. 젊은 세대의 공무원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부드러운 리더십과 열정이 가득하다.

라베니체 물길의 폭이 더 넓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에 정영섭 팀장이 당초부터 설계된 역사를 풀어놓는다.

“당초 설계로는 넓이가 22m 좁은 곳은 15m로 설계되었던 곳이다. 현재는 15m가 폭이다. 당초 설계대로 건설되었더라면 아시아의 베네치아로 손색이 없었을 시공간이다” 아쉬움이 크다.  금빛고창교에서 금빛 오작교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수상레저시설이 운영된다. 야경의 음악분수는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천사의 음율이다.

이곳에서 문보트, 패밀리보트, 페달보트까지 타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온전하게 누리는 천상의 경관이다. 예약이 다 찬다는 보트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배의 키를 조작할 때 즐거움이 극대화된다.  뿐만이랴!  누구나 달빛 조각배에 마음과 몸을 싣고 흐르는 물결에 흘러내려가노라면 그 즐거움과 빛의 축제로 세상사 어려운 것들일랑 다 떠내려 보내고도 남는 마음을 건질 수 있을 듯 하다.

전국에서 최초로 문보트를 띄우다

중요한 것은 전국에서 제일 먼저 배를 띄웠다는 사실이다. 안동에서 먼저 문보트를 시도한 일이지만 막상 배를 먼저 띄운 것은 김포시였다.

풍등하나 걸려 있어 그 아래 걷는 시민들의 시름과 간절한 소원을 소원지에 써서 달아놓는 상상은 어떨까!

연꽃에 소원지를 담아 떠내려보낸 행사도 있었다하니 못할 바도 아닌 듯 싶다.

라베니체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평화와 즐거운 안락을 위해서는 세심한 공원관리를 필요로 한다. 마음대로 걷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꽃과 나무와 물길을 누릴 수 있기까지, 수많은 보이지 않는 노력과 땀이 배어 있음을 잠깐이라도 기억하면 좋겠다.

라베니체 인근의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앞 풍경의 한 장면, 중앙공원 뒷풍광 라베니체의 환상은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땀과 눈물로 수놓은 일이다.

“빗물펌프장을 설치해서 물길을 잡아주는 일과 가동보는 2.7km에 4곳 구간에 설치되어 용이한 청소를 통해 수질을 관리한다. 쏟아지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부족한 인력의 공무원들이 뛰고 있다.

앞으로는 이 물길만이 아니라 산책하기 좋은 공간을 이어 가마지천, 봉성포천까지 이어주는 연결코스가 레져와 함께 늘어나야 할 일이다. 복 받은 것 같이 느끼게 해 주고 싶다”고 희망과 포부를 밝히는 정영섭팀장.

시민들의 이용과 행복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신관우주무관이 말했다.

“유지관리에만 머무른다면 신선한 생각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 행정의 어려움이다. 인력에 대한 지원이 필수이다. 최소한도 2명정도 더 지원되어야 한다. 수로관리 1명 시설유지관리 1명은 간접조명, 조경 1명등 최소한 필요성에 공감을 더해 실질적인 인력의 지원이 필요하다."

"전기직으로 공직에 들어왔지만 막상 현실은 행정적인 업무로 바쁘고 이로 인해 부단한 공부를 해야 하고 바쁜 업무에 임하는 것이 현재의 공무원들이다”라는 공무원들의 현실에도 귀를 기울일만하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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