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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사람이 공존하다김포의 생생한 공원을 찾다8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 왼쪽부터 미래신문 유인봉대표이사, 공원관리과 황지영팀장

새와 사람이 생태안에서 사이좋게

신도시 환경영향 평가시 환경부와 철새서식환경 보전요구에 따라 야 생조류 취.서식공간을 보전하고 생태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하여 주민 과 생태가 공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성된 제6호 주제공원이 바로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다.

2015년에 8월에 인수하여 이후 아시아경관대상(2015년) 수상과 제 17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우수상(2017년)을 수상한 수변공원이 다. 2017년 에코센터를 방문한 연간 이용객이 128,685명이며 지역 주민들과 인근에서 지속적으로 많이 찾고 있는 사랑스러운 공원이다. "이곳은 자연생태 및 인문이 반영된 보존과 이용의 절충된 공원을 조성한다는 운영의 방침을 가지고 있다.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의 훼손방지를 위해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보전지역과 보전지역의 연접지역으로서 보전지역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완충지역,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하여 필요한 전이지역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는 황지영팀 장의 안내로 시원한 낱알들녘과 습지원, 복합서식처, 커뮤니티 가든을 돌아보았다.

꿩소리와 금개구리가 노니는 들녘

보전지역에는 철새취식지를 목적으로 한 경작지가 있다. 5월에 한강 물을 받아 벼를 심었다는 푸른논들이 이어지는 들녘의 멋진 풍광을 도심 가까이에서 아주 가까이 볼 수 있다. 농사를 지어 1년이면 500여가마 이상의 벼를 수확해서 철새들의 먹이로 나눠주고 있다고 한다. 3분의 1은 탈곡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보관하며 주기적으로 먹이를 준다.

이곳은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한다. 때마침,꿩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논두렁에 두 마리의 꿩이 자유롭게 놀고 있었다.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고라니가 수로에 빠져서 구해 주기도 했다는 이곳에는 금개구리 대체 서식지가 있기도 하다. 습지원은 생태습지 및 관리가 철저하다. 나무 100주를 심으면 10주는 잘못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인공으로 조성한 생태공원이라 지속적으로 나무를 식재하고 소나무의 경우도 병해충을 막고 가꾸어 가고 있다. 6년여만에 타 생태공원보다 조류를 테마로 도심지에 만들어낸 공원으로는 손에 꼽힐만한 규모의 넓은 면적이다. 낱알들녘의 경우 어린이들에게 자연공부의 보고이다"라고 밝히는 황지영팀장.

그 넓은 생태공원 곳곳을 세세하게 살피며 유지보수관리를 하고 있다. 걷기에 너무도 좋은 하늘과 날씨는 더위도 전혀 두렵지 않게 한다.무리를 지어  나는 새들과 무늬버들의 한들한들 핑크빛 모습이 환상적이다.

낙상홍의 명랑한 기운을 받는 즐거움이 크기만하다. 가을에는 낙상홍의 빨간 열매가 꽃처럼 열린다.

갈수있는데까지,가고픈데까지 걸어라

생활환경 숲에는 관리원들이 쓰러진 고사목을 이용해 목각과 의자 등을 만들어 향기의 뜰에 놓았다. 너무 예쁘고 인상적인 문구를 담은 의자들은 정감 그 자체다. 이곳은 두번 세번 가고 또 가도 새로운 공간으로 성장 진화하고 있다.

시골길처럼 붉은 플라타너스 흙길을 그대로 두어 낭만과 추억을 이어가게 하고 있다. 마침 손주를 데리고 나온 할아버지와 손주가 물이 고인 작은 웅덩이에 퐁당퐁당 돌 던지기를 하고 있었다. 금계국 사스타데이지와 같은 천상의 꽃들과 하염없이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길이라 말없이 걸어도 좋을 치유 숲길이다.

변화무쌍한 흙길과 황톳길이 주는 치유

숲속을 한적하게 걷는 느낌으로 걷다보면 어느사이 마음이 차분해진다. 그리고 이어서 황톳길을 만날 수 있는 지점에 이른다. 공원이 그리많아도 흙길과 황톳길만 하랴! 맨발의 느낌을 따라가 볼 일이다.

사뿐 사뿐 걸음에 어느덧 3킬로미터를 단숨에 걸어 도달한 황톳길은 더욱 시민들이 인기리에 걷는 길이 되고 있다. 얼굴에 발라도 좋은 고운 분 같은 황톳길은 물론 맨발로 걸어야 하는 공간이다.

붉은 황토를 즈려밟으며 걷는시민들은 비온날 미끄러운 촉감의 길을 걷기에 즐겁게 나서는 이용객들이 많다. 300미터의 구간이 어른도 아이가 되는 환상적인 길이다.

안개분수가 세워진다하니 한 여름에도 안개분수를 맞으며 시원하게 다닐 수 있을 예정이다.
고덕동 개발때 이사 온 중국단풍이 생명을 이어 잘 살아내고 있기도 하다. 스토리가 있는 사람도 나무도 함께 바라보며 스스로 숲이 되고건강을 얻는 곳이다. 한겨울에도 걷는 이들이 많다는 까닭이 있다. 단풍나무숲과 은행나무 느티나무와 같은 큰 나무들이 이 공원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

변화무쌍한 한강, 철새와 모래톱

겨울에는 철새가 모래톱에 앉아 있다가 들녘으로 날아오는 모습이 장관인데 김포에서만 볼 수 있는 진기한 풍경이다. 올 겨울을 기대해 볼만 하다. 이를 본 이들은 환상적으로 좋아하며 결코 잊을 수 없다.

강인한 마음이라 불리는 쥐똥나무의 향기는 또 어떠한가!

너무순한데 생명력이 강해서 울타리목으로는 그만이란다. 어디를 가도 공원을 끊임없이 돌보는 이들이 땀흘리며 환한 웃음을 준다.돌보지않는 아름다움은 없다는 고마움을 느낀다. 역시 자연은 몸과 마음을 풀어 놓어 가며 경험해야 한다.

기억으로 들어와 추억이 되고 다시 충만해지는 기운이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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