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박상혁 국회의원과 정하영 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이 24일 경기도에 'GTX-D 원안 사수'와 '5호선 연장' 시민 서명부 전달 후, 공동입장문을 내고 "확정고시 때까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정부를 설득하고, 김포의 열악한 교통현실을 국민에게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4차 국가철도망 계획수립을 위한 공식 절차로 이번 주에 도지사 의견수렴이 있을 예정"이라며 "오는 26일 이재명 지사를 만나 국가철도망계획 GTX-D 원안반영과 서울 5호선 김포연장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공식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해 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시민 서명이 정부와 정치권 등 각계에 전달돼 정책 결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의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촛불 문화제와 서명운동을 통해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청와대,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인근지자체 국회의원, 시장 등 모든 선출직들과 협의하고 연대하겠다고도 했다.

나아가 "맞서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맞설 것이며 결단이 필요하다면 결단할 것"이라며 "결코 주저하거나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김포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받은 22만 명의 서명부를 이날 경기도에 접수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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