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비대면으로 김포청소년교육의회를 출범했다.

청소년교육의회는 학생 및 청소년의 교육정책 결정 참여 권리 확대를 위해 각 시ㆍ군별로 구성ㆍ운영하고, 교육청이 주관하는 포럼, 토론회, 의견 수렴 등에 참여하는 정책 제안 역할을 맡고 있다.

김포청소년교육의회는 4월 관내 초·중·고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12세~19세)을 대상으로 의원 희망자를 모집해 정책제안서 등을 토대로 30명의 의원을 선정했다. 

이어 이달 청소년교육의회 SNS 모임방을 통해 의원 간 선거 활동을 거쳐 솔터고등학교 김효민 학생과 김포한가람중학교 김상민 학생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의장과 부의장에 대한 당선증만 직접 수여하고 화상회의로 개회식에 이어  ‘참여하는 청소년,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시민으로서의 자세와 청소년 의원의 역할, 정책 제안과 실천의 방법 등을 주제로 의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지원청은 지난 22일에 이어 오는 29일 정책 제안, 정책 검증을 위한 토의토론 방법에 대한 연수도 진행 예정이다. 

정경동 교육장은 “청소년들이 지역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포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소년교육의회 의원들을 격려했다.

김포청소년교육의회는 교육·소통, 문화·예술, 과학·환경, 청소년·인권, 통일·역사 등 5개 상임위원회로 구성돼 활동하게 된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