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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김포~부천) GTX-D…시민 불만 폭주교통 분담금만 내고 서울 직연결 없어 '비싼 돈 주고 GTX를 탈 이유가 없다'등 격한 반응 쏟아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GTX-D노선 초안을 두고 김포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2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초안을 발표하면서 GTX-D노선에 대해 지자체에서 더 큰 그림을 요구했지만 타당성과 투자균형, 기존 노선 영향 등을 고려해 김포(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 구간이 개통되면 김포 장기에서 65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15분으로 단축된다고 했지만 이 방안대로면 강남 방면으로 갈 경우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갈아타야만 한다.

시민들의 반응은 예상했던 그대로 였다.

시장과 국회의원들은 시민 평가와 다르게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원안 추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김포지역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한강신도시총연합회와 부동산 콜럼버스에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 공청회 내내 게시판을 통해 이날 정부가 발표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계획안에 대해 비판을 쏟아 냈다.

서울출퇴근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기대이하라는 반응이다.

한 시민은 "대부분의 김포시민들이 마곡, 여의도, 강남 출퇴근하는데 부천연결을 왜 하나!, 부천에 연결하면 골드라인 혼잡도가 줄어드나"라며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인지 기가차다"고 했다.

이 밖에도 'GTX-D 폐지하고 그 돈으로 다른 사업을 시행하라', '신도시 사람들 GTX타고 부천안간다. 차타고 가지' , 'GTX 특성상 열차 이용료가 비쌀 것 같은데, 차라리 시간 더 걸리더라도 부천가는 버스를 타거나 자차를 이용하지, 비싼 돈 주고 GTX를 탈 이유가 없다'는 등 격한 반응을 쏟아 냈다.

이들의 비판은 지역 정치권으로도 향했다.

한 시민은 "다음 선거 때 보자"며 선출직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청회 이후, 정하영시장과 김주영, 박상혁 국회의원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기대에 부족하지만 신청된 250여개 사업 중 선정된 42개 가운데 신청한 2개 노선이 선정됐다"며 "건의했던 노선 전체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노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검단에서 인천2호선 △부천대장에서 원종홍대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GTX-B·지하철7호선 △계양에서 고속화 예정인 공항철도 연계로, 지금처럼 김포공항을 이용할 필요 없이 새로운 광역철도망으로 여의도·용산·서울역·홍대·강남 등 서울 중앙 도심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을 통해 걸포에서 킨텍스역을 통해 GTX-A로 환승, 강남·서울역으로 진입이 가능해 김포는 주요 업무 지역인 서울도심·강남 등에 30~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한층 다양한 광역교통망을 갖게 된다"며 이번 발표안이 김포의 광역교통 다양성 확보 등의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이번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서울5호선 김포 연장 3개 노선을 건의했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국토교통부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ㆍ고시할 예정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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