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500만평 확대…신도시 완성도 높일 것

지하철, 풍무동 경유 시킬 것, 시민들 실사구시로 봐야
서울시장-진대제-유영록 공약 연대로 김포발전 추동
시청·경찰서 주변 등 구도심 문제…과감한 재개발 필요

<미래신문>은 오는 5,31지방서거에 출마하는 시장후보를 차례로 인터뷰해 싣는다. 시장후보로 확정된 후보에 한해 같은 크기의 지면을 할애해 후보자의 대표공약에 대한 반론과 다양한 여론을 질의하고 후보의 약력을 실어 시민들의 후보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우리당, 한나라당, 기타정당, 무소속 순) <편집자>

# 지난 총선과 오는 지방선거에 임하는데 있어 차이점은.
- 먼저 지난 총선에서 유효표 43.9%인 3만9천 835표로 저를 지지해준 유권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지난 총선은 우리당의 창당과 맞물려 선거가 치러졌다. 그리고 후보자 확정이 늦어지면서 본선 준비가 미비했던 게 사실이다. 총선 뒤 평가를 통해 제가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보완했다. 이번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조직과 여타의 관리 등을 철저히 했다. 아침 6시부터 기상해 열심히 뛰고 있다. 유권자를 직접 접촉해 모든 것을 열린 마음으로 소개하고 있다.

# 김포의 발전방향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 김포의 역사 속에서 지금은 대단히 중요한 시기다. 출발점이기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삽을 뜨는 시기 이기도하다. 남북거점도시로서 도시를 준비하고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 그림과 힘이 필요하다. 여당후보로서 이 같은 김포의 문제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시장이 되면 이 같은 큰 그림을 자신 있게 해결해 나갈 자신이 있다.

# 여당후보로서 무엇을 할 수 있나.
- 누구나 다 일한다고 하지만 사실 여당후보와 야당후보는 현실적으로 지역을 위한 힘을 쓰는데 는 큰 차이가 있다. 500만평 신도시 확대로 신도시 완성도 높 일 것이다. 그리고 지하철 유치, 지하철 풍무동 경유, 대단위 IT단지 조성 등 할일이 태산 같다. 평화통일 번영을 위한 거점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대 북한 농업생산기지화 되도록 획기적인 공약을 준비했다. 중앙정부에서 야당후보가 무엇을 끌어낼 수 있겠나.

# 현안문제는 무엇이며 대안은.
- 앞으로 최대 현안문제는 성공적인 신도시 건설이다. 신도시는 신도시만의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신도시로 인해 구도심과 모든 시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구도심이 상대적으로 차별화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 시청주변과 경찰서까지의 거리활성화 대책을 준비했다. 필요하면 재개발도 과감히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구도심이 신도시로 인해 부가가치가 상승하도록 정책을 펴는 것이 중요하다. 풍선효과가 아닌 상호상승효과가 되도록 해야 한다.

# 지하철(중전철) 공약을 내세웠는데 실현 가능한가.
- 이 공약은 여당후보만이 할 수 있는 공약이다. 그리고 반드시 지하철 유치약속을 실현시킬 것이다. 이 공약 실현을 위해 각계의 교통전문가와 도시철도 전문가, 직접 지하철을 설계하고 시공한 분을 만나서 많은 논의를 했다. 그리고 건교부 장관을 비롯해 여당후보로서 긍정적안 논의를 해 왔으며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할 수 있다. 이는 여당후보만이 할 수 있는 여당후보 프리미엄이다. 야당후보가 지하철을 한다고 해도 그것이야 말로 남의 공약을 베낀 것에 불과하다. 실현가능성 이미지수다. 시장이 되면 나는 이 같은 공약을 당정협의의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끝까지 관철시킬 계획과 논의를 마쳤다.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되면 강-진대제 경기지사 후보와도 공조해 공약실천을 확실히 할 것이다.
경전철은 패배주의적 시각이다. 경전철 논의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 김포 100년의 미래를 망칠 수는 없다. 남북관계의 거점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도 지하철은 꼭 유치할 것이다.
# 최근 일부 아파트에서 경전철 조기착공 요구가 있다.
- 주민들의 이해가 부족한 것이다. 지하철과 경전철을 비교하면 어떤 것이 우리 김포 발전을 위해 더 나은 대안인지 누구든 안다. 지하철과 경전철 가운데 어떤 것이 우리의 재산과 김포의 부가가치를 더 높이겠는가. 또 풍무동 주민들에게 지난 총선 때 분명히 경유약속을 한 적이 있다. 경전철만 풍무동을 경유할 것이란 생각은 지엽적이다.

# 시장선거의 캐치프레이즈는.
- 김포시민들을 만나 보면 대부분의 시민들이 어렵고 힘들어하고 있다. 김포에 대해 실망하는 목소리도 의외로 많이 듣는다. 후보들을 만나면 정치적 혐오감 때문인지, 제발 시민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시장이 되달라는 주문을 많이 한다. 시민들의 충고를 잊지 않을 것이다. ‘으라차차 金포’ ‘힘센 시장, 강한 김포, 지하철 OK’로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시장이 되고 싶다. 열린 정치인이 되기 위해 더욱더 겸손하게 노력하겠다. 시민들의 실사구시적인 판단을 기대한다.


◇유영록은
▲ 김포시 걸포동 출생
▲ 김포초ㆍ중학교 졸업
▲ 부평고 졸업
▲ 서강대 졸업(철학 전공, 경제학 부전공)
▲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행정학 석사)
▲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육위원(현)
▲ 열린우리당 국정자문위원(현)
▲ 김포중ㆍ고 총동문회 부회장(현)
▲ 사우고등학교 운영위원(현)
■ 경력
▲ 17대 총선 열린우리당 김포시 후보
▲ 경기도의회 의원(재선 의원)
▲ 경기도의회 기획위원장
▲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위원
▲ 경기개발연구원 이사
▲ 김포시교육발전협의회 위원
▲ 금파중학교 운영위원장
▲ 김포초ㆍ금파초ㆍ김포중 운영위원
▲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 차세대
   정치지도자 선정

김동규 기자  dk@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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