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걸포동과 고촌읍 향산리 일대 112만1,000㎡에 추진되는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산업단지 지정승인 10년 만에 공급된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1차분 산업용지를 다음 달 5일까지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물량은 사업부지내 계획된 11블럭 산업용지 중 1차로 4블럭 17개 필지로 6개(3,754㎡~3,930㎡) 필지의 임대용지와 11개 필지(2,219㎡~7,586㎡)의 분양 용지로 구성돼 있다.

입주 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한 포털 및 인터넷정보 매체 서비스와 뉴스,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 등 정보서비스업과 서적, 잡지, 신문 등 정기간행물 출판업과 인쇄,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출판업이다.

임대 용지는 임대 기간 5년으로 계약기간 종료 후, 시 협의를 거쳐 재계약이나 희망에 따라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시는 이 사업으로 편입돼 이주하거나 이전이 불가피한 업체 또는 관내에서 이전이나 확장을 원하는 업체,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정한 주요 유치업종 선정업체 등을 입주 우선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

월드컵 경기장 37배 규모의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산업, 복합, 단독 및 공동주택, 주상복합, 상업 및 업무 시설 등 총 16개 용도로 시와 사업시행사인 (주)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은 이번 1차분 공급 외 나머지 31개 블럭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서울올림픽대로 직결로인 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화고속도로와 개통이 예정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서울 등 수도권 전 지역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김포공항 10분, 인천국제공항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강신도시와 17개 산업단지가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인 김포골드벨리와 20분 거리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와 한강하구를 옆에 두고 있어 한강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한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이용도 수월해 교통과 자연, 비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로 꼽히고 있다.

조성원가 분양에 취득세 75%, 재산세 35%, 과밀억제권역서 이전하는 기업은 법인세 100%를 감면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 관계자는 "비즈니스와 생활, 거주, 문화가 동시에 원스톱으로 가능한 융복합 미래도시로 경기 서북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11년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시작돼 세 차례의 우선 사업자 선정 등의 우여곡절을 겪다 2019년 출자자 변경 공모를 통해 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이 새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관리 기본 계획 승인과 처분계획 협의를 거쳐 첫 분양이 시작된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