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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기업인,“유산받았으면 못했다”하나금속 채충원 대표, 산업분야의 주조전문기업으로 앞서간다
   
▲ 채충원 하나금속 대표

주조전문기업 “하나금속”
대곶면에 소재한 하나금속(대표 채충원)은 벤처 주조전문기업이다. 탁월한 기업성장의 동력을 갖춘 채충원 대표가 이끄는 하나금속은 나날이 인정받고 신뢰기업의 터를 구축했다. 이 분야에서 35년을 집중해 왔고 가열차게 달려왔다.

채충원 대표는 제조설비에서는 일가견과 경쟁력을 갖고 있다. 제조설비는 특수하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감각적인 능력을 필요로 한다. 대량생산이 아닌 큰 값어치가 있는 것들이다. 제조과정이 난이도가 크고 단품 소량 생산이다.

채충원 대표가 김포와 인연이 닿은 시절은 1985년에 완도에서 떠나 1986년도이다.
“폴리텍 대학 전신인 인천직업훈련원에서 업종을 배웠습니다. 20대에 김포에 있다가 잠시 떠났지만 다시 김포로 진입해  주조사업으로 20년입니다”  

아날로그식 다품종 소량 생산
주조란 융해된 금속을 융점보다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여 액체로 만들어 주형속에 넣고 응고시켜서 원하는 모양의 금속제품으로 만드는 일이다. 캐스팅(CASTING)이라고 하면 주조 및 주물  주조분야에는 금속인 철, 알루미늄, 합금,구리, 황동 등을 녹여 응고시켜서 원하는 금속제품으로 만드는 일이다.

“산업분야에서 꼭 필요한 아날로그식 다품종 소량 생산 분야이다. 빠른 판단력으로 주조 상황을 설정하고 완성시키는 일이 쉽지 않은 분야이다. 흔히 3D업종으로 극한 작업의 공정을 필요로 한다”
이 분야는 자본투자가 80%가 넘는 분야이다. 설치여건 환경도 대단하다.

 쇳물이 빨간 물이되어 1600도까지 올라간다. 녹는 용융점이 흐트러진 죽상태처럼 1320도, 완전히 녹아지면 1420도, 불순물을 걸러내려면 950킬로의 용량의 전기를 사용한다는 과정은 일반인들은 생각만 해도 긴장이 되는 과정이다.

공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순간순간 판단력이 빨라야 한다. 간단하지 않은 분야에서 이제 탄탄하게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유가 얼마나 대단한지 엿보이기도 한다.

하나금속은 자동차 알루미늄 휠을 뽑아내는 금형틀 등 다양한 산업기계 주물품 등에서 앞서간다. 제조업에서 아나로그방식으로 공장이 매우 높고 큰 규모라서 방문객에게  큰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다.

 완도,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대한민국에서 8번째로 넓은 섬 완도에서 태어난 채충원 대표는 바다와 함께 자랐다. 가난한 시절을 겪었지만, 바다가 주는 강인한 생명력과 끝없는 인내심도 함께 유산으로 내려 받았다. 채충원 대표의 고향 사투리가 너무도 구수하고 완벽하고 구성진 바람에 많은 이들에게 고향 정서를 자극하기도 한다.

어린 시절부터 등에 져야했던 ‘지게에 대한 기억’은 그에게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짐을 져도 내려놓을 수 없고 포기할 수 없이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함을 가르쳐주었다.

완도는 미역, 다시마, 김, 돌김, 멸치 등 특산물로 잘 알려진 수산자원이 풍부한 유명한 곳이다. 미역도 보들보들해서 쪽 빨면 입에 쏙 들어간다.  건미역이 있고 염장미역이 있다. 소금염장 농도 맞추어 잎과 줄기로 분류한다. 미역이 다 똑같은 미역인줄 알지만 다 다르다.

“시험문제 중 25문제 중 완도 문제 하나만 맞추었습니다.(웃음) 아버지와 완도의 바다에서 미역을 건져서 뭍으로 나오려면 아무리 무겁고 힘들어도 뻘에 지게를 내려놓을 수 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육지의 지게는 받쳐놓고 쉴 수가 있지만 완도 뻘의 지게는 빠져나올 때까지 지게를 지고 나오는 겁니다 ”고 밝히는 채충원 대표.

채충원대표가 입을 열면 그토록 어렵던 어린시절의 기억이 전혀 어두움이 느껴질 사이가 없다. 어머니가 일하다가 점심 12시에 밥하러 갔다가 밥하다가 낳았단다.

“할아버지가‘야야 뭐하냐’ 하시니 어머니가 ‘애 나와요’ 했답니다” 채충원대표가 전하는 이야기에 박장대소가 터진다.
하나금속은 흔치 않은 대단한 기업이라고 주위에서 놀란다. 채충원 대표에 대한 주위의 평가도 후하다.

 “가슴펴고 사업해라”
맑고 깨끗한 피부와 훤칠한 키, 시원시원한 전라도 사투리로 전달하는 유머와 재치가 옆에만 있어도 힘찬 기운과 폭소를 불러오고 좋은 사람의 생기가 마구 느껴지는 즐거움의 대명사가 채충원 대표이다.

 채충원 대표는 인간관계가 시원하고 다복해서 주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30대에 1차 창업,  2006년에 재 창업하며 벤처기업으로 창업 1년후 부지를 매입했다.

“간덩이가 얼마나 크길래 땅을 샀느냐고 주위에서 놀랐다. 신보에서 보증을 끊어야 하는데 담당자를 찾으니 30분 상담후 3D 업종 지원책이 만들어진 즈음이라며 본사로 안내해 추천서 써줘 찾아가면서 일이 풀렸다.” 

“운이 좋았다. 본사에 가니 정책초기라 책상 배열중이더라. 이 계통의 이미지가 좋게 각인되어 3억 보증금이 나왔다. 아파트 7억 담보맡기고 한다니 가슴펴고 사업해라 하더라. 인복이 좋았다. 이후부터 사업계획서 120% 달성하니  150% 자금 주더라”  채충원 대표가 “타고 난거다 유산 받았으면 못했다”고 주위에서 칭찬하고 인정받는 이유이다.

“사업하면서 세 번 울었다. 직원들은 시간되면 퇴근하고  혼자 집에 안가고 일하다보니 새벽 2-3시까지 3년을 일했다. 2년을 하니까 120% 달성하고 만 5년 만에 내 공장에 입주했다”  

“자기 스스로 자기 작업여건을 만들어 자기직업의 흐름과 계통을 찾고 공정을 파악해서 끌고 가느냐하는 것의 차이가 중요하다” 고 강조하는 채충원 대표.

 완도 바다미역을 지고 나오는 지게의 무게를 무한인내로 견디던 채충원 대표의 어린 시절은 오늘날 기업을 운영하는 가운데 있어서 무한도전과 자수성가를 이루게 했다. 현재와 2세경영의 미래로 연결되어 기쁘게 살게 하는 토대가 되었다.  

명석한 두뇌와 판단력이 뛰어나고 사업도 빨리 시작해서 대곶면 시암리 자기공장을 운영하며, 명함이 뜨끈뜨끈하다고 말하는 채충원대표에게서는 완도의 푸른 바다 냄새가 난다. 무한 성장을 기대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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