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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오는 22일 '멈춰서나'공공운수노조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요구...개통 1년만인 지난해 이어 두번째 파업 예고
   

전국 공공운수노동조합이 김포도시철도 종사자들의 업무과부하로 인해 위협받는 승객안전을 위해 인원 충원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6일 오전 김포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노동자들이 인력 부족과 낮은 처우에 따른 높은 업무강도로 피로를 호소하며 이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포시가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24년 시 직영체제 운영을 방안을 내놓았지만 직영운영 시점까지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이 없다"며 직접 운영 전까지 안전 인력 확충과 근로조건 및 임금 개선, 협약 변경 등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오는 22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전철의 다단계 위탁 운영체계는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브레이크 없는 장치"라며 "도시철도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원계약자인 김포시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주)김포골드라인은 지금이라도 현실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이들은 평상시 안전 점검과 비상시 초동조치가 가능한 비상 대응 체계 작동을 위한 안전 인력 충원, 낮은 처우로 인한 전문 인력 유출방지, 출퇴근 시간 및 장애 시 시민을 위한 연계 수송 수단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재선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장은 "지난해 12월 퇴근 시간대 발생해 600여 명의 승객들이 한 시간 가량 열차에 갇혀있다 선로로 대피했던 상황에 대해 시가 '차량의 열차 종합 제어장치(TCMS)의 컴퓨터 오류로 확인됐다'고 했지만 안내방송은 물론 열차 안전원마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후 인원 부족으로 퇴근했던 직원이 다시 출근하느라 복구하는데 3시간이 넘게 걸릴 수밖에 없다"며 "장애가 생길 때마다 신속한 복구가 불가능한 김포도시철도의 구조적 문제에서 나타나는 안전관리의 허점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서울교통공사가 설립한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이 맡고 있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서울교통공사는 2016년 입찰을 통해 도시철도운영과 유지관리를 시운전단계부터 5년간 예정 가격의 86%인 1,013억 원에 수탁자로 결정됐다.

김포도시철도 노조는 철도개통 1년만인 지난해 9월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첫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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